[인터넷 와글와글]불매운동 영향으로 빼빼로 대신 '가래떡 특수'…외 3가지 기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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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화난 아기로 풍자한 '베이비 트럼프' 풍선이 괴한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기저귀를 찬 채 스마트폰을 들고 화난 표정을 짓고 있는 이 풍선.
미국 앨라배마주 풋볼 경기를 보러 온 트럼프 대통령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장 밖에 세워졌는데요.
한 남성이 칼로 옆구리를 마구 찔러 흉측하게 바람이 빠져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이 남성이 체포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의미하는 구호를 외쳤다는 건데요.
아마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지난달 영국에 밀입국하려다 냉동 컨테이너에서 숨진 채 발견된 39명의 신원이 모두 베트남인으로 확인됐는데요.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얻고자 가족을 두고 나선 가장들과,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먼 길을 떠난 청년들.
이 중에는 10대도 10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대출을 받아 밀입국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남은 가족들이 빚을 갚아야 하는 처지라고 하는데요.
한편, 베트남 경찰은 밀입국 알선과 관련해 10명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앞서 홍콩 경찰이 16세 소녀를 집단 성폭행 했다는 의혹 전해 드렸는데요.
시위 현장에서 숨진 한 대학생에 대해 홍콩 경찰이 망언을 해 더욱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이 대학생을 추모하려고 모인 시민들에게 경찰이 "바퀴벌레"라고 소리치는가 하면 "샴페인을 터뜨려 축하해야 한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파장이 커지자 경찰 당국은 "해당 경찰이 문책을 받았다"며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사그라질 줄 모르는 가운데 24주째를 맞은 홍콩 시위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11일 오늘은 유통업계의 대목이라 불리는 일명 '빼빼로데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막대 과자의 판매가 준 대신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가래떡을 선물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사실 공식적으로 오늘은 '농업인의 날'인데요.
길쭉한 모양의 가래떡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떡집들도 모처럼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06년부터 11월 11일을 '가래떡데이'로 정하고 여러 이벤트를 진행해왔는데요.
우리 쌀 소비도 늘리고 전통의 맛을 두루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 여러분도 동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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