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참 이상하내
KBS 최장수 오락프로 '가족오락관' 18년 장수
MC 허참, 일등공신 꼽혀
'가족오락관은 18년 노하우의 탄탄한 구성,명사회자 허참,주부 방청객이라는 '3인방'이 만들어가는 그야말로 '신바람' 프로죠. PD는 그냥 달리는 열차에 무임승차한 셈이에요.'
지난 84년 4월에 시작해 꼬박 만 18년 동안 채널을 지켜오며 오는 20일로 방송 900회를 맞는 KBS 최장수 오락 프로그램 '가족오락관'(사진)의 연출을 맡고 있는 조성호 PD의 말이다. 매주 두 명의 MC와 연예인 패널이 출연해 '몇 대 몇'을 외치며 승패를 가리는 이 프로는 얼핏 '고전적 냄새'를 강하게 풍기지만 그럼에도 다른 오락 프로들 틈바구니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첫 방송은 조의진 현 TV 제작본부장이 만들었다. 서른셋 '팔팔하던' 나이에 그는 사장으로부터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프로를 만들라''쇼도 아니고,코미디도 아니어야 한다'는 특별 지시가 떨어졌다. 고심 끝에 그가 만든 것이 바로 '가족 오락관'.
900회를 앞두고 실시된 거리 인터뷰에서 '가족오락관 하면 생각나는 것?'의 결과는 예상대로 'MC 허참'. 그는 87년 교통사고로 쉬었던 한 주를 제외하고 18년 내내 가족오락관을 지킨 터줏대감이자 일등공신이다.
그와 함께했던 여자 MC는 오유경 정소녀 김자영 장혜영 김경희 최영미 장서희 전혜진 이유리 김혜영 오현정 오영실 손미나 변우영.
현재 윤지영 아나운서가 15번째 여자 MC의 계보를 잇고 있다. 이 프로의 또 다른 마스코트는 주부 방청객들. 보통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단위로 출연하는데 신청이 워낙 밀려 1~2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그간 방청객 숫자만 8만명을 넘었고 출연 연예인은 7천명에 이른다. 조용필 최민수 김혜수 전영록 고현정 등 웬만한 '유명 연예인'은 모조리 거쳐갔다. 900회 특집에선 역대 베스트 게임과 명장면,허참과 역대 여자 MC들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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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0.
가족오락관이 1983년도에 첫방송을 하였으므로 지금까지 총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가족오락관의 남자MC허참은 고정MC로서 여태까지 단 한번도 교체되지 않고 가족오락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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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0.
거의 30년이 가까이 됐을겁니다..
허참씨 입담이 워낙 좋으셔서 더 오래 하시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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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0.
지난 84년 4월에 시작해 꼬박 만 18년 동안 채널을 지켜오며 오는 20일로 방송 900회를 맞는 KBS 최장수 오락 프로그램 '가족오락관'(사진)의 연출을 맡고 있는 조성호 PD의 말이다. 매주 두 명의 MC와 연예인 패널이 출연해 '몇 대 몇'을 외치며 승패를 가리는 이 프로는 얼핏 '고전적 냄새'를 강하게 풍기지만 그럼에도 다른 오락 프로들 틈바구니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첫 방송은 조의진 현 TV 제작본부장이 만들었다. 서른셋 '팔팔하던' 나이에 그는 사장으로부터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프로를 만들라''쇼도 아니고,코미디도 아니어야 한다'는 특별 지시가 떨어졌다. 고심 끝에 그가 만든 것이 바로 '가족 오락관'.
900회를 앞두고 실시된 거리 인터뷰에서 '가족오락관 하면 생각나는 것?'의 결과는 예상대로 'MC 허참'. 그는 87년 교통사고로 쉬었던 한 주를 제외하고 18년 내내 가족오락관을 지킨 터줏대감이자 일등공신이다.
그와 함께했던 여자 MC는 오유경 정소녀 김자영 장혜영 김경희 최영미 장서희 전혜진 이유리 김혜영 오현정 오영실 손미나 변우영.
현재 윤지영 아나운서가 15번째 여자 MC의 계보를 잇고 있다. 이 프로의 또 다른 마스코트는 주부 방청객들. 보통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단위로 출연하는데 신청이 워낙 밀려 1~2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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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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