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크리스마스에 음악선물을 전한다.
25일 부산문화회관(부산 남구 대연동) 대극장에서 열리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공연 타이틀은 '해피 크리스마스 콘서트(Happy Christmas Concert)'이다. 크리스마스와 연관된 친숙한 곡을 비롯해 종교음악, 영화음악, 클래식 합창곡까지 작곡한 존 루터의 곡들로 꾸며진다.
먼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무대를 열고 이어 루터의 '글로리아'로 이어간다. '글로리아'는 미사 통상문에 나오는 유명한 곡이다. 세 번째 무대로는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터키행진곡'과 크리스마스 시즌의 가장 대중적인 곡이라 할 수 있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들려준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루터의 작품 4곡을 더 들려준다.
미국 뉴욕 뮤직인스티튜드 주임교수인 바리톤 양태갑이 특별출연해 후반부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무대는 부산·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연합무대로 '즐거운 크리스마스 풍경'이 퍼포먼스와 함께 펼쳐진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53회 정기연주회 '해피 크리스마스 콘서트'=25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2000원. 051-607-3117. 김효정 기자 tere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