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 ‘진보의 숙제’로 남은 ‘참여연대 딜레마’ [오늘은 이런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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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1.12. 오전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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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11월12일입니다.



25년 역사를 지닌 국내 대표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한 찬반을 놓고 일부 회원들이 거센 비판에 탈퇴까지 하는 등 갈등을 빚었기 때문인데요. 가치와 지향이 비슷한 문재인 정부와 만났다는 점, 이 단체 출신 인사들이 대거 문 정부에 진출했다는 것을 이 딜레마의 원인으로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경향신문이 ‘진보의 숙제’로 남은 참여연대의 딜레마를 짚어보았습니다.
▶ [참여연대 딜레마]‘진보의 숙제’로 남은 ‘참여연대 딜레마’
▶ [참여연대 딜레마]출신만으로 ‘국정 동반자’라는 건 과도한 평가
▶ [참여연대 딜레마]박원석 “시대가 바뀐 만큼 세대 교체를…전문성도 높여야”
▶ [참여연대 딜레마]권력 감시와 비판적 지지 사이, ‘무뎌진 정체성’



홍콩경찰이 시위대에 3발의 실탄을 발사하는 영상, 보신 분들 많으시죠. 실탄에 2명이 맞았고 그중 1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시위 현장에서 지난 8일 숨진 홍콩과기대 2학년생 차우츠록에 대한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강경한 대응입니다. 경찰은 위협받는 상황이 아니었는데요, 이 때문에 홍콩인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습니다.
▶ SNS 생중계된 경찰의 ‘실탄 발사’…홍콩 시위, 대규모 유혈사태 번지나
▶ 강경해진 경찰, 맞서는 시민…홍콩 사태 ‘위태위태’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정의당으로 이적한 이자스민 전 의원의 입당식이 열렸습니다. 이 전 의원은 “그 동안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었다”며 뒷걸음질 치는 다문화 정책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다문화 정책을 함께 하자는 심상정 대표의 약속이 있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전 의원의 입당식에서 어떤 장면이 연출됐는지, 어떤 말이 오갔는지 기사로 확인하세요.
▶ 정의당 공식 입당 이자스민 “노동자들의 첫차 6411 버스엔 이주민도 많아”

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작업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김용균씨 1주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왓습니다. 하지만 김씨의 죽음을 계기로 꾸려진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김용균 특조위)’의 권고안 이행률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입니다. 정부는 직접 고용하라는 권고안 대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회사 정규직 전환’ 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얼마나 더 많은 노동자가 목숨을 잃어야 발전소 현장이 ‘꿈쩍’이나 할까요.
▶ ‘김용균 1주기’ 한 달 앞…꿈쩍않는 발전소 현장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패스트트랙에 올라 있는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기존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 방안이 아닌 ‘지역구 240석, 비례대표 60석’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패스트트랙 안보다 지역구 의석수는 덜 줄이면서, 비례대표는 더 늘리는 방안인데요.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시점을 불과 2주일 앞두고 여야 모두 합의 처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수정안이 부상한 것입니다. 경향신문 단독보도입니다.
▶ [단독]한국당 뺀 여야 ‘지역구 240석+비례 60석’ 선거법 개정 논의

국내에서 운항하는 보잉사의 B737NG 중 제주항공의 기체 2대에서 추가로 동체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이달 들어 긴급 실시한 정부의 2차 점검 결과 미리 알려졌던 이스타항고의 2대를 포함해 4대에서 추가로 결함이 나온 것입니다. 항공사들의 손실은 불가피하고 소비자들은 흔들리는 항공안전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후처리’를 맡아야 할 보잉이 여기에 발을 맞춰줄지는 미지수입니다.
▶ B737NG 동체 균열, 국내서 4대 또 발견
▶ 보잉사 B737NG ‘균열 비율’ 유독 한국서 2배 이상 높은 이유 규명될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딸의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 등을 추가해 정 교수를 구속기소했는데요. 이후 검찰 수사는 조 전 장관 혐의를 캐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정경심, 혐의만 14개 달해…딸도 ‘공범’ 적시

광주에서 열리는 형사재판에는 건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으면서도 강원도에서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재판 불참은 스스로 권리를 포기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대해
▶ 골프는 치고 재판 안 나온 전두환…법원 “불출석 허가 취소할지 검토”

11번째 중국 광군제가 열렸습니다. 96초 만에 100억위안어치가 거래되는 등 올해도 신기록 행진이 이어졌는데요. 2009년 알리바바그룹이 시작한 광군제는 11년 만에 중국이 주최하고 전 세계 소비자가 참여하게 된 ‘쇼핑 올림픽’으로 성장했습니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의 무려 10배 규모입니다.
▶ 96초 만에 100억위안 넘더니…광군제, 2135억위안 돌파 신기록
▶ 알리 한국 총괄 책임자 “커지는 한국시장…물류서비스 강화, 배송 시간 단축”
▶ 중국 내수 경제 이끄는 주동력은 ‘주링허우’와 ‘3·4선 도시’

김찬호 기자 flyclos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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