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이유… 실탄 발사에 혼란 '가중'

입력
수정2019.11.12. 오전 7:32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홍콩 시위. /사진=로이터

지난 11일 홍콩에서 벌어진 시위 도중 한 명이 경찰에 쏜 총에 맞은 가운데 홍콩 시위 이유가 12일 많은 이들 사이에서 화제다.

홍콩 시위대가 주장하는 주요 내용은 송환법의 완전 철회.

홍콩 정부는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중국 등에 범죄인 송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홍콩 시민들은 중국 정부가 해당 소환법을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의 소환에 악용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11일) 오전 7시20분쯤 샤완호 지역에서 경찰 2명이 시위대를 저지하던 중 3발의 총을 발사한 사실이 전해졌다.

SCMP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는 한 경찰관은 한 명의 시위대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검은 옷과 복면을 한 다른 시위자가 다가오자 그에게 총을 발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총에 맞은 사람은 그대로 쓰러졌다.

지난 4일에도 대학생 차우츠록씨가 시위 중 추락해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8일 사망하면서 24주째를 맞은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는 현재 격화하고 있다.

정소영 기자 wjsry21emd@mt.co.kr

▶ 영상으로 보는 고수들의 재테크 비법 ▶ 박학다식 '이건희칼럼'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