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일본·미국 조명업체에 280억원 규모 LED 조명 공급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동부라이텍 이 일본·미국 등 해외 LED 조명 시장 공략으로 매출 확대에 나선다.

동부라이텍은 29일 오츠카쇼카이사에 지난 2014, 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250억원 규모의 LED 조명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미국 조명 전문 업체에는 약 30억원 규모의 LED 조명 6만대를 공급한다. 동부라이텍은 일본 사무기기 판매 선두기업인 오츠카쇼카이에 2011년부터 매년 산업 및 상업용 LED조명제품을 공급해왔다. 올해에는 고천장등, 베이스라이트, 형광등 등 신제품도 추가로 공급하며 중국 옌타이 오츠카쇼카이 전용 생산라인도 운영한다.

다음달에는 미국 조명전문업체와의 제휴 추진작업을 마무리하고, LED조명 6만대 약 3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1차 물량은 다음 달 중 선적될 예정이다. 대형유통업체 및 조명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는 글로벌 LED조명시장 점유율 및 매출 확대를 위한 영업전략의 일환이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현재 제휴를 추진 중인 미국 업체는 GE, 코카콜라, 포드자동차, 월마트와 같은 대형 생산·설비 공장에 LED조명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천장등, 평판조명, 다목적등, 보안등, 벽부등을 생산·판매하는 전문 조명업체"라며 "다음 달부터 미주향 신제품인 리니어 다목적LED조명을 주문자 상표부착방식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용 LED조명 전문업체로서 방폭등, 고천장등, 리니어 다목적등과 같은 고부가·고기술 LED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국 위주의 대형 전략거래선과의 제휴를 확대해 LED조명전문 리딩기업으로 앞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라이텍은 광고용 LED패널사업도 강화한다. 동부라이텍은 세계적인 옥외광고 기업인 JCD사와 협력해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등 주요 도시 전역에 버스정류장 광고간판을 성공적으로 설치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옥외광고 시장에 LED패널 제품인 루미시트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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