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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성적순? NO"…'편애중계', 효명高 학생들과 '꼴지고사' 시작 [종합]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가 성적 하위권 학생들을 조명하며 중계를 펼쳤다.

12일 밤 방송된 '편애중계'는 학교를 배경으로 학교 바라기 등교 1등과 고독한 철학가, 교내 핵인싸까지 특별한 삼인방과 함께하는 '꼴찌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방송 초반 김성주는 출연 멤버들의 생활 기록부를 가져왔다며 깜짝 공개했다. 먼저 안정환의 성적을 폭로한 김성주는 "안정환의 체력 급수는 특급이었다. 특이사항은 1학년 때 157cm였는데 2학년 때 172cm까지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눈에 띄는 게 '정신을 가다듬고 열심히 노력해야 하겠음', '준법성이 요구된다'고 써 있다. 또 성적은 35명 중에 35등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제동의 성적을 폭로한 김성주는 "3학년 때 275명 중 216"등을 했다고 말하며 폭소했다. 이에 김제동은 "이런 얘기는 안 하려 했는데 그때 여자친구 때문에 가출을 했었다"고 해명했다.

김제동의 말을 들은 안정환이 "여자친구 없었지 않냐"고 하자 김제동은 "여자친구 있는 건 인정하라"라고 적극 항의했다. 그러면서 김제동이 "내 마음을 안 받아줘서 가출했다"고 덧붙이자 멤버들은 "그건 짝사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평택 효명고등학교의 하위권 성적인 학생들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첫번째 선수로는 1학년 김민지 학생이 등장했다.

항상 학교에 1등으로 도착하고 "학교가 너무 행복하고 평화롭다"고 말한 김민지 학생은 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지를 채점할 땐 동그라미를 치고, 집에서 진짜로 채점을 한다고 밝히며 엉뚱한 매력을 자랑했다.

두번째 정태준 학생은 "전교 1등보다 잘하는 건 성대모사"라며 소의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따라해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꾸는 세번째 이예성 학생은 학교를 놀이처럼 다니며 일명 교내 '인싸(인사이더)'로 활약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VCR 영상을 본 후 안정환과 김성주 팀이 속한 축구팀은 이예성 학생, 서장훈과 붐 팀이 속한 농구팀은 김민지 학생, 김제동과 김병현이 속한 야구팀은 정태준 학생과 팀을 맺었다.

마침내 세 학생이 퀴즈를 맞추는 일명 '꼴지고사'가 시작됐고, 심사위원으로는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인 MC그리와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미주, 밴드 부활의 보켈 박완규가 출연했다.

첫번째 영역은 국어였다. 사자성어 맞추기 퀴즈에서 산이 여러 개가 겹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을 뜻하는 '첩첩산중'은 패스됐다. 이어 나온 '섬섬옥수'와 '오리무중'도 세 학생 모두 뜻을 몰라 연이어 패스됐고, 결국 새로운 국어 영역인 속담이 출시됐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라는 속담에서 이예성 학생이 빠르게 뛰어가 정답을 맞췄고, 전주 1초 듣고 맞히기 문제에서도 빠르게 답을 외치며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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