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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팝핀현준, 올해 나이 41세…아파도 일만 하는 어머니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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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살림남2)는 팝핀현준, 박애리 가족의 새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의 만류에도 계속 집안일을 하는 어머니와 이를 말리는 팝핀현준 간 갈등이 그려졌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지난주 절대 일하지 말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팝핀현준은 또 일하고 있는 엄마를 목격하고 결국 엄마 혜자에게 “하지 말라고!”라며 소리를 질렀다. 속상한 엄마는 며느리 박애리에게 고자질을 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또 요리를 하려는 어머니에게 팝핀현준은 배달음식을 시켜먹자고 했고 어머니는 “그런거 안먹어 나는 내 밥이 제일 맛있어”라며 끝까지 팝핀현준을 설득시켰다. 그러나 팝핀현준 역시 지지 않았다. 팝핀현준은 “어머니가 건강이 안 좋기 때문에 제가 일을 대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어머니 일을 도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결국 팝핀현준이 주문한 햄버거와 치킨이 도착했다. 팝핀현준은 맛있다며 호들갑을 떨며 먹었지만 어머니는 입맛에 맞지 않는듯 깨작였다. 이윽고 너나 다먹으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어 어머니는 다시 아침상을 차리려고 주방으로 향했고 이를 본 팝핀현준은 자신이 차리겠다며 주방에 들어가 어머니를 내보냈다.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그게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니까 어설프기도 하고 어느 세월에 그 밥을 받아먹느냐. 그냥 내가 해먹는게 낫다”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식판을 사자. 반찬도 이렇게 많이 할 필요 없다. 허리만 멀쩡하고 건강만 좋다면 20첩 반상을 하든 구절판을 하든 아무 상관없다. 그런데 허리가 안 좋으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식판으로 밥을 먹자”고 말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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