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통신 = 이남훈 기자]
가수 소향이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1월 10일 오후 5시 40분 부터 방송되는 KBS 1TV '열린음악회'에는 가수 소향을 비롯해 인순이, 국악인 박애리와 남편인 팝핀현준, 모모랜드, 비와이 등 이 출연한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두살인 소향은 경희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출신으로 1996년 노래 '선생님'으로 데뷔했다.
소향은 지난 2012년 12월 29일 방송된 MBC '사람이다Q'에 출연해 "15년 전 결혼 당시 자궁암 수술을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도 자궁암 병력에 대해 언급한 바 있는 소향은 이어 "수술 도중 암 세포를 발견해 가족들과 종양을 잘라낼 지에 대해 고민했다"며 "거기까지 떼어내면 임신을 못 하게 되니까 고민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소향은 "결국 한 쪽 난소를 떼어냈고 자연임신은 불가능한 상태"라며 "그후 인공임신에 관한 얘기도 잘 안하게 된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소향은 또 "남편이 아이는 갖고 싶은데 내가 힘들어 할까 봐 이야기를 안 한다"며 "그걸 알기에 15년 동안 같이 살 수 있었다. 그러나 만약 아이를 가져야 한다면 내 남편 때문일 것이다"라며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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