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수험생은 무료”…알짜배기 수능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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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수능 끝, 이제 누리세요”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어머니와 포옹을 하고 있다.
전국민적 관심사인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슬슬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공부 걱정은 끝. 그간의 마음고생은 잊고, 수험생 이벤트로 힐링하면 어떨까요. 알찬 이벤트만 꼽아봤습니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롭스 캡슐 마스크 2개를 증정합니다. 편의점 GS25는 14일 공식 SNS 계정에 응원댓글과 수험번호를 남기면 ‘페레로)로쉐 T-3’를 증정합니다. 용산 ‘드래곤힐스파&리조트’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험생 평일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대 고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는 14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수험생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합니다. 프로농구(KBL)는 시즌 종료 시까지 수험생에게 구단별로 일반석 무료입장, 홈경기 무료입장, 특별석 50%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여자프로농구도 마찬가지입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5일부터 17일까지 수험생에게 메이크업 무료체험 서비스를 해준다고 하네요. 이밖에 놀이공원 할인혜택도 눈길을 끄는데요. 롯데월드는 14~17일 종합이용권을 최대 63% 할인된 가격인 2만1000원에 판매합니다. 에버랜드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 평일에 방문하면 2만원, 주말에는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일 오후 2시에는 더 저렴한 가격인 1만60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징역 10년 구형’ 권씨 “동생 유리, 약혼자에게 미안”

권씨 (사진=tvN 방송 캡처)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친오빠인 권모씨가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가수 정준영씨, 최종훈씨 보다 높은 구형량을 받았습니다. 13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씨와 최씨에게 각각 징역 7년, 5년을 구형했습니다. 권씨는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는데요. 권씨의 구형량이 더 높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권씨가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았던 점이 가중 처벌의 이유가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권씨는 2006년 12월 지인들에게 대마초 거래를 알선하고 대마초를 3차례 피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권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약혼자와 가족, 공인의 신분으로 평생 살아야 하는 동생에게 죄를 나누게 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을 평생 마음에 각인하며 살겠다”고 말했는데요.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14일 한 방송에 출연해 “가족에게는 미안하고 피해자에게 잘못했다는 건 한마디도 없다”라고 권씨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쥐 나오고, 엘베 갇히고”…수능 이모저모

(사진=연합뉴스)
올해 수능에도 곳곳에서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수능 전부터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는데요. 14일 오전 7시 19분 광주시소방본부에는 “딸이 수능시험을 보러 가야 하는데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광주 남구 진월동에 한 수험생과 어머니가 엘리베이터에 갇힌 것이었습니다. 7시 33분 구조를 완료한 대원들은 입실 마감인 오전 8시 10분 전까지 수험생을 이송하기 위해 구급차에 태웠고 오전 7시 50분께 시험장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경남 김해시에서도 한 수험생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 후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부산 해운대 모 고등학교에서는 2교시 수학 시험 중간에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났다는 수험생의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범인은 바로 쥐였습니다. 감독관은 사물함 뒤에서 쥐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잡았다고 하네요. 경기 부천시 한 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능 감독을 하던 40대 교사는 갑자기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포스터
13일 첫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가 화제입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 가수 호란, 배우 박은혜, 모델 박영선, 방송인 박연수 등 돌싱녀들이 모여 이혼 후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는데요. 김경란은 “사람들이 나를 바라볼 때 이혼해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라고 고백했습니다. 3년 연상 회사원도 결혼해 3년 만에 이혼한 호란은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남자와 다시 만났을 때 더 오래 서로를 관찰했어야 했는데, 다 안다고 생각하고 너무 성급히 결혼을 결정한 것 같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혼 후 9살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박은혜는 “쌍둥이 한 명이 야구하러 가면 하기 싫은 한 명은 수업을 지켜봐야 한다. 왜냐면 내가 한 명이니까”라며 싱글맘의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박연수는 “아빠를 그리워하는 지아의 눈물을 보면 내 사지 육신이 찢기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가슴 아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이혼’이라는 공통점으로 뭉친 이들은 서로를 공감하고 위로했습니다.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은 “너무 찡했다”, “모두 힘내세요”, “다들 멋지게 살 겁니다. 응원합니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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