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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8개 주요 입시업체는 오후 10시 기준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영역별 등급컷을 제시했다.
국어영역 경우 종로학원(92점)을 제외한 대성·메가스터디·비상교육·스카이에듀·유웨이·이투스·진학사(가나다순) 등 7개 업체가 91점이면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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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열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가형은 대성(88점)을 제외한 7개 업체가 92점을 1등급컷 예상치로 꼽았다. 2등급 커트라인은 모든 업체가 84∼85점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문계열 수험생이 많이 보는 나형은 모든 업체의 1등급 커트라인 예상치가 84점으로 동일했다. 그러나 입시업계 일각에선 “더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2등급 커트라인은 메가스터디·비상교육·유웨이·이투스·종로학원·진학사 등 6개 업체가 76점을, 스카이에듀가 74점, 대성은 72점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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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정화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이 마중을 나온 어머니와 포옹하고 있다. 뉴스1 |
등급컷은 적은 표본의 가채점을 토대로 도출한 예상치인 만큼 추후 변동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답 확정과 채점 등을 거쳐 내달 4일 정확한 성적표를 통보할 계획이다. 다만 성적표에는 원점수 대신 백분위와 표준점수만 표기된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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