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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Y, 태권도장 의문의 죽음 추적

작성 2014.12.26 10:08 조회 8,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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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궁금한이야기

[ SBS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SBS '궁금한이야기 Y'가 지난 여름 한 태권도장에서 일어난 참혹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아들의 투렛증후군을 고쳐주겠다는 태권도장 관장의 말을 굳게 믿고 합숙치료를 허락한 어머니. 그러나 그 결과는 참혹했다.

합숙 훈련을 하던 태권도장에서 아들 A씨가 죽은 채로 발견된 것이다. 건강했던 스물다섯 A의 몸무게는 20kg 이상 줄어있었고, 온 몸에는 피멍이 들어있었다.

사인은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 생긴 패혈증. 사건과 관련해 아들을 고쳐주겠다던 태권도장 총관장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체포됐다. 그는 훈육 차원으로 A를 때린 건 맞지만 죽을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A가 합숙하던 두 달 동안, 태권도장에선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A 몸에 생긴 부상을 본 전문가는 적어도 몇 주 이상, 지속된 폭행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이 부검 진단서에서 드러났다. A가 사망하기 3일전, 즉 관장이 출장으로 태권도장을 비운 사이에 그의 몸에 새로운 피멍이 생겼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총관장 이외에 태권도장 관련자들을 추가폭행 및 유기방치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총관장은 본인만 A를 폭행했고 다른 사범들의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A가 죽기 3일 전에 생긴 새로운 피멍은 누가 만든 걸까? 의문투성이인 A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

'궁금한이야기 Y'가 진실을 추적한다.

한편,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다사다난했던 2014년 한 해를 뒤돌아본다.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머리에 칼날이 박힌 남자의 근황은 물론, 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었던 세월호 유족들의 이야기도 담아낼 예정이다.

'궁금한이야기 Y'는 26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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