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신작 웹툰 ‘현혹’, 독특한 작화X스토리 연재 한 달 만에 독자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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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1.05.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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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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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신작 ‘현혹’이 정식 연재 한 달 만에 금요웹툰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혹’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무명 화가의 이야기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주인공은 남문 호텔의 주인이자 고위층 사교계의 큰손인 ‘송정화 여사’의 초상화 의뢰를 받게 된다. 특이한 점은 엄청난 미인으로 알려진 초상화 의뢰인이 수 십 년 동안 호텔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호텔로 찾아가고, 건물 안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매우 미심쩍다. 의뢰인 얼굴을 보기도 전, 초상화를 그리는 동안 절대 밖에 못 나간다는 조건 등이 심상치 않지만 이내 주인공은 이를 수락한다. 드디어 그 앞에 모습을 드러낸 ‘송정화 여사’를 마주하고 주인공은 당황하고 만다. 전혀 늙지 않은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주인공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는 하나 둘 늘어나고 과거 초상화 작업을 했던 화가가 남긴 쪽지까지 발견하면서 스토리는 극을 향해 간다.

현재 ‘현혹’은 6화까지만 공개돼 향후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6화에서 이전에 초상화 작업을 하던 화가들과 다른 주인공의 말과 행동에 ‘송정화 여사’가 마음을 열기 시작했음을 암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흥미를 유발하는 스토리와 작가만의 개성 넘치는 그림체는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정식 연재 한달 만에 금요웹툰 상위권에 진입했다. 디테일한 작화와 시원시원한 전개로 눈을 뗄 수 없다는 평이다.

특히 이 작품의 작가인 ‘홍작가’는 2006년 데뷔 이후 미스터리 작품들을 다수 선보여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여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점차 이 여인에게 현혹될 주인공의 모습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전개로 독자들을 더 강렬하게 ‘현혹’시킬지 네이버의 신작 웹툰 ‘현혹’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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