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쇠
- 남자(에구치 요스케) 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다...그것도 매일 저녁에
임신한 아내는 그를 걱정해서 병원에 가도록 권한다.
　"요즘 지쳤었으니까.."라고 받아 넘긴 남자였지만 "이제 곧 태어나는 아기를
위해서" 라는 아내의 말에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병원을 방문한 남자에게
의사는 "뇌에 이상은 없다"라고 말해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을
지적한다. 그리고 "과거의 정신적 스트레스, 스스로도 잊고 있는 싫은 기억이
악몽이 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고 말한다.
　의사의 지적에 의심을품은 남자였지만, 어느 날 직장에서 젊은 무렵에 입고 있던
스타디움 점퍼를 발견한다. 그리움에 무심코 몸에 걸쳐, 아무렇지도 않게 포켓을
찾은 남자의 손에 닿은 것은, 한 개의 열쇠였던 것이다...

2) 퍼펙트 커플
- 츠즈키 유코(야다 아끼꼬) 는 OL(Office lady:직장여성을 뜻하는 일본의 신조어)
이다. 사내 결혼을 축하하는 동료의 말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혼자 한숨을 쉬고
있었다. 유코의 애인은, 야자와. 아내와 아이도 있는 나이 40의 과장이다.
　딸의 발열을 이유로 데이트가 취소되어 버린 유코는, 방에서 혼자 텔레비젼을
보면서, 편의점의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화면에 비쳐 있는 것은 행복한 가족.
멍하니 화면을 응시하면서, 가정이라는 것으로부터 뒤쳐지고 있는 것 같은,
일말의 외로움을 기억하는 유코.
　 이튿날 아침, 유코에게 훌륭한 꽃다발이 도착되었다. 갑작스런 일로 놀란 유코는
전표로 발송인의 이름을 확인하지만, 짐작가는 사람은 없었다.
　 유코는, 전표의 주소를 보고, 꽃을 준 야스오카라고 하는 남자를 방문해 보기로
했다. 하지만, 목적지에 간신히 도착한 유코의 앞에 나타난 것은 예상도 하지못한
광경... 그리고 거기에 한명의 부인(에나미 쿄코) 이 나타난다.

3) 너무 먼 남자
- 남자(나카무라 마와)는 고민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최근 타인과 거리를 느낀다고
생각했다. 남자는 생각다 못해 정신과를 방문한다. 남자에게 의사는 "타인이나
인파를 피하는 기분이, 스스로 타인과 거리를 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고
지적하지만, 남자가 말하는"거리"라고 하는 것은, 실은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아무리 혼잡한 가게나 전차 안에서도, 남자의 주위에는 사람이 없다. 모두가 당연
한듯이 남자와 거리를 취하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포함되지 않는 이
거리감은, 남자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기분이 좋은 것이었다.
　하지만 문제도 있었다. 아내(이가와 하루카)에게 다가갈 수가 없다. 아무리
접근하려고 생각해도, 부자연스러운 거리가 줄어들지 않는다.
　 두 번 다시 아내에게 접할 수 없는 것인지... 어찌할 바를 모르는 남자는,
어느 날 직장에서...

4) 미로
- 폐쇄된 테마파크에서 PC와 비디오 카메라를 손에 든 3사람의 남녀가 있었다.
그들의 목적은, 그 중에 있는 거대한 미로. 오픈 당시에는 세계 제일 넓고 복잡한
미로라고 했던 것이다. 오픈 첫날에 개최된 이벤트로 행방불명자가 속출해서
그 불상사로 테마파크는 폐쇄에 몰렸다. 당시 사건을 기록한 항공사진을 집은
영웅(타니하라 아키라개)은, 이상한 일을 알아차렸다. 미로가 성장하고 있다!

5) 그림자가 겹칠 때
- 대학의 교실에서, 아이를 대상으로 한 "하루나 금액 교실"이 열리고 있었다.
강사를 맡는 연구원 츠다(하쯔시마 토모히토)는, 아이들에게 무지개의 정체를
가르치려다가 소녀들의 반감을 사 버린다. 그 이야기를 애인인 유리(사쿠라이
사치코)에게 이야기한 츠다는 "여자 아이의 기분을 모른다"라는 말을듣는다.
무지개에 꿈을 느끼고 싶다고 하는 여자 아이의 기분을 모르는 것이라면,
스스로의 체험을 섞어 말하라는 충고에도 과학의 중요함을 호소하려는,
츠다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마자, 돌연유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창백해져
가는 유리의 모습에 무심코 "괜찮아?"라고 말을 거는 츠다였지만, "싫어!"라고
거절하는 유리. 그 모습에 말을 잃는 츠다였지만...

후지TV 홈페이지에는 이 5편만 소개가 되어있군요.
전체를 다 알려달라는건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묘한 이야기의 원제는
세상에도 기묘한 이야기 라는 드라마물로 90년에 처음 방영되어 무려 1000편이
넘습니다. 그리고 10년에 한번 특별판을 만들어서 smap(초난강이 있는그룹)이 출연한
특별판이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한(영화를 제외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리고 맥(malinble)님의 블로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주소 : http://blog.naver.com/malinble.do?Redirect=Log&logNo=100000596620

1) 얼굴도둑 (주인공 남자의 얼굴을 훔쳐 범죄를 저지르는 이야기.)

2) 랜탈러브 (미래의 지구. 미혼 남성을 위한 부인과 아이 로봇의 판매.)

3) 따라가고 싶어 (짝사랑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자아내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4) 세금~ (제목이 잘 기억이. 어쨌든 소설가가 세금을 변제 받기 위해 벌이는 엄청난 대작전.)

5) 그림자의 나라 (그림자의 세계가 이 세상을 덮쳐온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