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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잊혀질까 두려워"..'불후' 백청강, 직장암 3년 투병→첫 복귀 무대 우승

'불후'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백청강이 차중락&배호 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차중락&배호가 전설로 등장했다. 이날 포레스텔라, 바버렛츠, 백청강, 유회승, 먼데이키즈, 이세준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백청강은 직장암 초기 진단을 받은 후 극복해서 나타났다. 백청강은 "완치 후 첫 번째 공식 무대다. '불후의 명곡'에 정말 나와보고 싶었다. 진짜 나와 보니까 긴장된다 많이"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또 백청강은 팬들에게 "제가 아플 때 언제나 저를 곁에서 지켜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오늘 무대 최선을 다해서 기다림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첫 번째 무대는 포레스텔라였다. 포레스텔라는 배호의 '굿바이'를 택했다. 포레스텔라는 "너무 일찍 떠나버린 배호 선배님을 위한 추모곡이다. 하모니를 강조한 미니멀한 느낌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번째 무대는 이세준이었다. 이세준은 차중락의 '사랑의 종말'을 불렀다. 이세준은 "기타, 바이올린과 함께 3중주를 보여드리겠다"며 감미롭고 애절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포레스텔라와 이세준은 서로를 칭찬하며 무대에 박수를 보냈다.

포레스텔라는 총 388점으로 이세준을 이겼다. 이세준은 "외계인에게 악기가 없을 때 목소리를 들려줘야 한다면 포레스텔라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고 극찬했다.

세 번째 무대는 바버렛츠였다. 바버렛츠는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불렀다. 바버렛츠는 레트로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바버렛츠는 포레스텔라를 꺾고 391표로 1승을 차지했다.

네 번째 무대는 먼데이키즈였다. 먼데이키즈는 배호의 '돌아가는 삼각지'를 택했다. 먼데이키즈의 애절한 목소리에도 관객들은 바버렛츠를 택했다. 바버렛츠는 예상하지 못했다는듯 감격하며 2승을 거뒀다.

다섯 번째 무대는 엔플라잉의 유회승이었다. 유회승은 배호의 '안개 속으로 가 버린 사람'을 택했다. 유회승은 "2019 슈퍼루키 유회승이다. 가창력 대장들만 나와서 너무 기잔되고 떨린다. 알록달록하게 재미있게 꾸며봤다"라고 소개했다. 유회승은 무려 402표로 바버렛츠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는 백청강이었다. 백청강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했다. 백청강은 "떨리지만 무대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실제로 백청강은 직장암 판정 이후, 노래를 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꿈 하나만을 바라보고 병마와 싸워왔다.

백청강은 '누가 울어'로 변치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백청강은 투병 때를 떠올리며 "노래를 못 할 수도 있다고 했을 때, 아픈 것보다 더 심장이 가라앉은 것 같았다. 가수가 되고 나서 1년도 되지 않아 병마와 싸운다는 게 힘들었다.

백청강은 무려 414표로 복귀와 동시에 최종 우승했다. 백청강은 눈물을 글썽이며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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