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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백청강, 직장암 극복.."잊혀질까 두려웠다"[★밤TView]

[스타뉴스 주성배 인턴기자]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백청강이 직장암을 이겨낸 뒤 다시 대중 앞으로 돌아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백청강이 복귀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故 차중락과 배호의 원곡을 후배 가수들이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룹 유리상자의 이세준, 여성듀오 바버렛츠, 가수 백청강, 먼데이 키즈가 출연했고 각자 특색있는 매력을 뽐냈다.

직장암 완치 후 다시 대중을 찾은 백청강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백청강은 그룹 HOT의 춤을 선보이며 자신이 HOT의 팬이었던 사실을 입증했다. 이에 HOT 멤버 문희준은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였고 즉석 합동 무대를 한 것에 백청강은 감동했다.

아픔을 이기고 돌아온 백청강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무대에서 선보였다. 백청강은 "저를 잊을 거 같아서 걱정됐어요", "6번의 수술 동안 아픔 건 참을 수 있었지만 다시 무대에 못 오르는 건 아닌지 너무 두려웠습니다"라며 다시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백청강의 무대를 본 문희준은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무대였다"고 표현했다. 그룹 유리상자의 이세준도 "걱정과 달리 오히려 노래의 깊이가 더 깊어진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백청강의 복귀 무대를 직접 확인하고 싶었던 그의 부모님도 이날 함께 자리했다. 백청강은 414표를 받으며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주성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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