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지소미아 파기 선언, 정당한가?’ 주제 교내 토론대회

이승환 | ls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9-11-15 13: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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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수원대학교(총장 박진우)는 12일 ‘지소미아 파기 선언, 정당한가?’ 주제로 교내 토론대회 ‘수북대전’ 결선을 진행했다.


오는 22일 만료를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GSOMIA)는 한·미·일간에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시의 적절한 주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북대전 결선은 반대 신문식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찬성 측 학생들은 “지소미아 파기는 한국의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한 데 반해 반대 측은 “지소미아 파기는 국내 정치 문제를 안보와 결부시키는 위험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토론대회 대상은 찬성을 주장한 당랑거철 팀에게 돌아갔다. 팀 대표 채지운(컴퓨터학부) 씨는 “청중들 앞에서 토론을 해보는 것이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사회와 정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사회를 맡은 교양대학장 김중신 교수는 “결선 토론의 주제가 현 상황에서 활발히 거론되고 있는 사회적 이슈여서 학생들은 이에 관해 깊이 알아보고 생각하는 기회였다” 며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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