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교내 토론대회 '수북대전' 결선 개최
오푸름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9.11.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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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대학교(총장 박진우)는 지난 12일 교내 토론대회인 '수북대전'의 결선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선언, 정당한가'를 주제로 다뤘다. 오는 22일 만료를 앞둔 지소미아가 한·미·일 간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은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평가했다.

    이날 찬성 측 학생들은 '지소미아 파기는 한국의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한 반면, 반대 측은 '국내 정치 문제를 안보와 결부시키는 위험한 처사'라고 반박하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대상은 찬성 측 주장을 펼친 '당랑거철' 팀이 거머쥐었다. 팀대표를 맡은 채지운(컴퓨터학부)씨는 "청중들 앞에서 토론하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며 "우리나라 사회와 정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중신 수원대 교양대학장은 "이번 결선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학생들이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깊이 있게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