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길거리 음식을 찾아서.

 

 

 

 

오늘은 동대문쪽으로 가보았습니다.

 

 

 

크레페 할아버지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5시쯔음 문을 닫으신다고 하더라고요.

 

언젠가 꼭 먹고 말 거야.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그런지

같은 상품이라도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들이 꽤 높아서

 (명동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고민을 하던 중 의외의 음식을 발견하게 됩니다.

 

 

 

-두근-

 

 

 

 

 

 

 

 

 

 

 

그게 바로... 뭐냐면...

 

 

 

 

 

 

 

 

 

 

 

 

 

 

 

 

 

 

 

 

 

 

 

 

 

 

 

 

 

 

 

 

 

 

 

 

은 이미 제목으로 스포됨.

 

 

 

오늘의 주인공은

'순대' '곱창' '볶음' 

 

크으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롯데리아 길목에 있습니다.

무려 3개국어로 영업을 하시는 글로벌한 이모님들. 

 

 

 

 

 

메뉴는 이것 보다 훨씬 많지만,

메뉴판이 메인이 아니니

생-략

 

 

 

 

달궈진 철판에 곱창이 투하됩니다.

영상 후반에 가격이 나오지만,

말로만 듣던 그 '2인분 같은 1인분'입니다.

 

촬영이라 더 주신지도...

 

 

 

 

 

본격적으로 리듬을 타시는 이모님.

 

 

 

 

 

기름 쪼로록과 함께 시작을 알립니다.

 

 

 

 

 

여유가 담긴 집게와 프라이팬의 움직임에

돼지곱창에서 촉촉한 윤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양배추와 깻잎도 소콯소콯 썰어놓고.

 

 

 

 

 

통통한 순대도 숭텅숭텅 썰려서 합류. 

 

 

 

 

 

(마음으로 듣는 철판 소리 ASMR)

 

 

 

 

첫 양념 투하.

매콤쫩짤한 양념에 불맛과 고소함 크-롯-수.

 

 

 

 

 

촬영 끝나고 너무 맛있어서 두번째 가서 먹어보았는데,

아무래도 어떤 이모님이 볶느냐에 따라 양과 맛차이가 조금 나는 거 같습니다.

정량 레시피라기보다는 손맛레시피 느낌.

 

 

 

 

당면 투하.

이거, 하찮게 봤는데 

 

쫀맛입니다.

 

쪼오오오온맛.

너무 쫄깃하고 맛있는 그런 루피같은 맛.

 

 

 

 

 

 맛있어지는 중.

중간 중간 기름도 꾸준히 뿌려줍니다.

 

 

 

마치 통키팀의 오곡성 패스처럼 국자주걱이 던진 양념을 나이스하게 집게가 캐치하여 순대에 정통으로 때려밖

는 것은 착시고 그냥 집게로 천천히 집어서 양념을 더해줍니다.

 

 

 

 

 

고소한 불향과 칼칼한 소스 향이 동의도 없이 콧구멍에 난입합니다.

비염이신 분들 무료치료가능.

 

 

 

 

 

마지막 기름 한 푸슛으로 마무리.

 

 

 

 

 

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사실, 어제도 먹었는데

글쓰니까 또 먹고 싶은 인간의 (식)욕심이란. 

 

 

 

 

 

사실 진짜 마무리는 볶은참깨 담당.

 

 

 

 

 자 여러분 받으세요.

어서요.

 

안받으면 내가 받아 먹음.

헷.

 

 

 

 

 

 순대'곱창'볶음인데 왜 순대만 보일까.

 

 

 

 

 

했는데 후방에 곱창이 가득.

이래서 후방주의라고 하는구나 불현듯 깨닫습니다.

 

 

 

 

 

일단 메인 곱창 하나 들어보았는데,

촬영 잊고 입에 넣을뻔.

 

 

 

 

탱 -------- 글

 

 

 

 

 

쭈어어어어얼 귓.

 

 

 

 

 

순대도 하나. 

 

 

 

 

 

 퉝실퉝실.

내 마음도 뒁실뒁실.

 

 

 

 

 

 

곱창 야채와 함께 당면도 같이.

이 당면. 

진짜 쩌리인줄 알았다가 너무 맛있어서 당면한테 헣헣하고 사과하면서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전체적인 맛을 표현하자면,

 

다음 날 전자레인지 돌려먹어도 돼지냄새 심하게 안나고,

(곱창갠취라 그런지도)

양도 많았고 꼬~~~~~소하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치 호빵맨처럼 루피가 '자 기운 내!' 하면서 자기 엉덩이살 떼준 것처럼 쭬깃한 맛이라고 하기엔 표현이 너무 이상하잖아.

 

 

아무튼, 재방문할 정도로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오늘은 맛있는 표정을 숨길 수 없네요.

 

수줍은 인증샷 부끄럽게 올립니다.

 

 

 

 

 

 

 

 

 

 

 

 

 

 

 

 

 

 

 

 

 

 

 

 

 

 

 

 

 

 

 

 

 

 

 

 

 

 

 

 

 

 

 

 

 

 

 

 

 

 

 

 

 

 

 

 

 

 

 

 

 

호로로로롭

 으으으으으으으으으음.

 

마 시 쓰ㅓ

       ㅇ

 

(사진은 사칭만 아니면 자유롭게 쓰셔도 됩니다)

 

 

 

 

 

하지만 난 아직 만족할 수 없어.

 

최고는 길음식은 과연 어디에.

 

 

 

 

 

 

 

 

 

 

 

- 주관적인 맛/가성비 별점은 영상에 남겨두었습니다 -

(생생한 고화질 영상은 요기▼)

 

 

 

 

 

 

 

두번째 오른쪽 베스트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보다 유쾌하고 맛있는 사진들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사비 퇄퇄퇄 털어 루리웹 분들에게만 공개되는 이벤트

전해드립니다.

 

 

 

 

 

 

 

▼오른쪽 베스트 감사 이벤트는 여기▼

(에어팟 2세대 추첨)

http://bbs.ruliweb.com/hobby/board/600001/read/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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