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수술만 6번"..'불후' 백청강, 직장암 완치→꿈의 복귀무대서 우승
'불후'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백청강이 투병 이후 첫 복귀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배호&차중락 편이 방송됐다. 이날 직장암 진단 후 병마와 싸우다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선 백청강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먼저 백청강은 오랜만의 복귀 소감으로 "제가 직장암 초기 진단을 받고 방송을 중지했다. 완치 후 첫 공식 무대가 오늘이다. '불후의 명곡'에 정말 나오고 싶었고, 실제로 나오니까 긴장이 많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아플 때 팬분들이 곁을 지켜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오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가슴 아픈 영상편지를 남겼다.
대기실에서 백청강은 여전한 춤 실력을 보여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포레스텔라의 고우림과 즉흥 댄스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다른 가수의 노래에 감동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백청강은 마지막 순서인 여섯 번째로 무대에 서게 됐다. 백청강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했다. 백청강은 "노래를 선곡하고 나서 배호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래서 공감이 됐고, 제 실력을 모두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달라"라고 말하며 헌정 무대를 예고했다.
또 백청강은 그간의 심경에 대해 "오디션에서 우승하고 1년 만에 바로 활동을 접었다. 제가 직장암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그때 수술을 6번 정도 했고, 2~3년 정도 병마와 싸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의사가 '완치되어도 노래를 못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병의 아픔보다 무대에 못 서는 것이 더 힘들었다. 노래를 하려고 꿈을 품고 달려왔는데, 건강 때문에 노래도 못하게 되고 그러는 게 너무 속상했다. 저를 잊을까봐 너무 두려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백청강은 '누가 울어'로 완벽한 복귀 무대를 꾸몄다. 백청강은 "울컥했다. 많은 분께 배호 선생님의 아픔을 알리고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노래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청강은 414표로 최종 우승했다.
popnews@heraldcorp.com
▶ K-POP 한류스타 바로 앞에서 본다 '리얼직캠'[헤럴드팝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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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백청강이 투병 이후 첫 복귀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배호&차중락 편이 방송됐다. 이날 직장암 진단 후 병마와 싸우다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선 백청강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먼저 백청강은 오랜만의 복귀 소감으로 "제가 직장암 초기 진단을 받고 방송을 중지했다. 완치 후 첫 공식 무대가 오늘이다. '불후의 명곡'에 정말 나오고 싶었고, 실제로 나오니까 긴장이 많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아플 때 팬분들이 곁을 지켜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오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가슴 아픈 영상편지를 남겼다.
대기실에서 백청강은 여전한 춤 실력을 보여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포레스텔라의 고우림과 즉흥 댄스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다른 가수의 노래에 감동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백청강은 마지막 순서인 여섯 번째로 무대에 서게 됐다. 백청강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했다. 백청강은 "노래를 선곡하고 나서 배호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래서 공감이 됐고, 제 실력을 모두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달라"라고 말하며 헌정 무대를 예고했다.
또 백청강은 그간의 심경에 대해 "오디션에서 우승하고 1년 만에 바로 활동을 접었다. 제가 직장암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그때 수술을 6번 정도 했고, 2~3년 정도 병마와 싸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의사가 '완치되어도 노래를 못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병의 아픔보다 무대에 못 서는 것이 더 힘들었다. 노래를 하려고 꿈을 품고 달려왔는데, 건강 때문에 노래도 못하게 되고 그러는 게 너무 속상했다. 저를 잊을까봐 너무 두려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백청강은 '누가 울어'로 완벽한 복귀 무대를 꾸몄다. 백청강은 "울컥했다. 많은 분께 배호 선생님의 아픔을 알리고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노래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청강은 414표로 최종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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