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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톱배우 사와지리 에리카,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열도 충격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일본 톱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합성마약(MDMA) 소지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일본 도쿄 경찰은 사와지리 에리카가 도쿄 메구로구에 있는 자택에서 캡슐에 든 합성마약 분말 0.09g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 감정을 진행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입수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일본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모델 활동을 펼치다 지난 2003년 후지TV 드라마 ‘노스 포인트’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영화 ‘박치기!’를 통해 일본 아카데미 신인상을 받은 사와지리 에리카는 ‘클로즈드 노트’, ‘신주쿠 스완’, ‘유실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드라마 ‘1리터의 눈물’에서는 청순한 모습으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한편 사와지리 에리카는 내년 방송 예정인 NHK 대하드라마 ‘기린이 오다’ 출연 예정이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영화 ‘헬터 스켈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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