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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비트의 정체는 이채영…브로콜리 2라운드 진출


비트의 정체는 배우 이채영이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브로콜리와 비트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에 ‘미싱 유’를 선곡해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브라이언은 “우선 브로콜리는 노래를 엄청 잘 하신다. 비트는 은근히 더 듣고 싶다. 독특하다. 열정적으로 노래해서 더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브로콜리는 브라이언-환희 역할을 둘 다 해냈다. 비트는 감성에 빠지려면 노래를 하면서 해야하는데 감성에만 빠졌다. 고음 파트를 절묘하게 브로콜리에게 다 떠넘겼다”라고 말했다.

유영석은 “브로콜리의 음색은 한 가지 색으로 단정지을 수 없다.다양한 색을 섞어서 펄을 뿌린 것 같다. 비트는 테크닉적으로 고수는 아닌데 액션은 대형가수 급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결은 67표를 얻은 ‘브로콜리’의 승리였다. ‘비트’의 정체는 이채영이었다. 이채영은 “노래를 못하면 폼이라도 가수처럼 해야 긴장을 안 한다고 하더라. 또 속이고 싶은 마음에 제스처도 해봤다”라며 “’복면가왕’을 즐겨본다. 노래를 잘 못하고 목소리도 콤플렉스다. 그런데 여긴 진심을 다해 부르면 좋아하시더라”며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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