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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장원진이 ‘2019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18일 오후 6시 경주시 예술의 전당에서는 배우 한고은과 SBS 최기환 아나운서의 사회로 ‘2019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열렸다. 이날 본선에는 지원자 1200여명 중에 서류 전형과 예선을 거쳐 총 23명이 진출했다.

대상의 주인공은 장원진이었다. 장원진은 대상 수상 직후 “꿈인 것 같다”면서 “현실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너무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셨는데,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앞으로 잘하라는 뜻에서 주신 것으로 알고, 슈퍼모델로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위에는 이주헌이 호명됐고, 3위는 민하경이 차지했다. 또 톱7에는 정범종(9번), 엘미라 아크메도바(17번), 민하경(1번), 정현우(23번), 장원진(22번), 이시영(2번), 이주헌(13번)이 이름을 올렸다.

각 분야별로 고유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모델들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수상자도 호명됐다. 먼저 슈퍼모델 LUUK상은 박정하(16번)가 차지했으며, 슈퍼모델 웰빙육우상은 민하경(1번)에게 돌아갔다. 또 슈퍼모델 러비더비상에 이석기(10번), 슈퍼모델 솔루미에스테상에 조아람(7번), 슈퍼모델 경주상에는 장원진(22번)이 이름을 올렸다.

1992년부터 시작된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그간 이소라, 박둘선, 한예슬, 소이현, 나나, 이성경, 진기주 등 대한민국의 스타를 배출한 등용문이다. 모델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끼와 재능을 가진 최고의 스타를 선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9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지원자들의 워킹으로 시작됐다. 지원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동양의 미가 가미된 의상을 입고 화려한 런웨이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MC 한고은과 최기환 아나운서가 무대에 등장했다. 한고은은 "저도 1995년도에, 24년 전에 뒤에서 가슴을 졸였던 기억이 난다. 그 때는 이소라 선배님이 MC를 보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 분들에게 오늘이 끝이 아니고 또 다른 시작이고, 오늘이 더 멋진 내일을 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해드리고 싶다"라고 선배로서 조언을 건넸다.

다음으로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23명의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워킹과 댄스 무대를 꾸몄다. 특히 어울림 조는 여성, 남성, 외국인 등 다양한 성별과 국적을 가진 참가자들이 하나의 무대를 만드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또 자신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경주 명소를 돌아다니며 추억을 쌓는 지원자들의 모습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 슈퍼모델 1위=장원진(22번)

▲ 슈퍼모델 2위=이주헌(13번)

▲ 슈퍼모델 3위=민하경(1번)

▲ 슈퍼모델 톱7=정범종(9번), 엘미라 아크메도바(17번), 민하경(1번), 정현우(23번), 장원진(22번), 이시영(2번), 이주헌(13번)

▲ 슈퍼모델 경주상=장원진(22번)

▲ 슈퍼모델 솔루미에스테상=조아람(7번)

▲ 슈퍼모델 러비더비상=이석기(10번)

▲ 슈퍼모델 웰빙육우상=민하경(1번)

▲ 슈퍼모델 LUUK상=박정하(16번)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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