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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박용우, 공백기마저 알차게…진지·엉뚱함 넘나드는 매력(종합)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용우가 진지함과 장난기를 오가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카센타'의 주역인 배우 박용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용우는 '연기하는 박용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습관이 됐다. 무대인사할 때 연기하는 박용우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뉘앙스가 좋아서 습관적으로 '연기하는 박용우'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백기에 대해 "굉장히 행복하게 보냈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했다. 여행이 될 수도 있고, 연극을 했고, 드럼 같은 것도 꾸준히 했고, 영어 공부도 했다. 지금도 꾸준히 하는 몇 가지 중 하나다. 성장인 건 모르겠고, 내가 하고 싶은 걸 물어서 했고 지금도 하고 있어서 되게 좋다. 예전부터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하고 있는 내가 참 좋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용우는 "예전에 비해 심플해졌다. 감독님이 매력 있다든지,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든지, 상대배우가 정말 같이 하고 싶었던 분이라든지 등 한 가지만 충족되면 된다. 영화 '카센타'의 경우는 감독님이 너무 매력 있어서 하게 됐다"고 작품 선정 기준과 함께 '카센타'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상대배우로 조은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해서 1초 만에 너무 좋다고 했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별로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을 정말 믿은 적도 있고, 말도 안 되게 어떤 배우를 신뢰한 적도 있다. 그럴 때는 몇초 안 걸리는데 이번에도 본능적으로 그랬던 것 같다"며 "작품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현장에서는 비슷하면서 달랐다. 조은지는 현장에서 불 같은 느낌의 배우였고, 난 어떻게 보면 얼음 같은 느낌이라 보완이 잘됐다"고 조은지를 향한 만족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박용우는 "부산국제영화제 때 '카센타'에 대해 감사하게도 호평을 남긴 분들이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지금 버전이 훨씬 좋다. 그때 잘 보셨다면 감히 말씀 드리는데 지금 보시면 훨씬 좋을 거다"며 "내가 출연했음에도 불구 '카센타'의 팬이다. 사실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내가 출연하든 안 하든 만족도의 기준은 심플하다. 보지 못한 영화거나 정말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받았거나다. '카센타'에서는 둘 다 느꼈다"고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박용우)와 '순영'(조은지)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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