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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씨네타운' 박용우가 상대 배우 조은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애서는 '씨네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영화 '카센타'의 배우 박용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와 순영이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로, 박용우가 3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감독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작품을 선택했다는 박용우는 "감독님이 상대역으로 조은지 씨 어떠냐고 물어보셨다. 1초 만에 '너무 좋다'고 답했다. 가끔 바보스러울 정도로 별로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을 믿은 적도 있고, 어떤 배우를 말도 안 되게 신뢰한 적도 있다. 조은지 씨한테 본능적으로 그런 게 있었다"며 "작품에서 13년 만에 만났다.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조은지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이어 "은지 씨와는 비슷한 듯 다르다. 은지 씨는 현장에서 불 같은 느낌의 배우였고, 저는 어떻게 보면 어른 같은 느낌이다. 그런 면에서 보완이 잘 됐다"고 조은지와의 호흡에 대해 덧붙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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