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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신월동의 문화재

저희 선생님께서 '제천시 신월동의 문화재'에 대해 조사 해오라고 하셨는데..잘 모르겠더 라고요.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신 다면,꼭 도와 주세요.

                       꼭! 꼭!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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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4.15 조회수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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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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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제천시 신월동의 문화재)


1.의학입문


종 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6호

지 정 일  2007.11.23

소 재 지  충청북도 제천시 용두대로29안길 21 (신월동 1128-2) 남선노블빌리지

시 대  조선시대


중국 명나라 때 이천이 지은 한의학 서적으로 총 19책이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저자가 병에 걸려 여러 의서를 살펴보았으나 책은 많은데 일목요연하게 요령을 삼을 만한 책이 없어 의학에 입문하기 어려움을 느낀 데서 시작되었다. 왕숙화의 〈맥결〉과 이동원의 약성편주와 병기, 〈의방첩경〉・〈의학권여〉 등의 책이 좋기는 하나 편집이 잘 되어 있지 않고, 〈상한론〉・〈활인서〉・〈백문가〉 등은 편집이 잘 되어 있으나 어려서부터 배우지 않으면 온전히 알기 힘들며, 〈의경소학〉은 편집이 잘 되어 있고 내용이 간략하여 입문서가 될 만하나 처방이 미미하고 뜻이 너무 간략하여 배우는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이런 모든 문제점들을 보완한 입문서인 〈의학입문〉을 만들게 된 것이다.

〈의학입문〉은 내집 9책과 외집 10책으로 되어 있다. 내집에는 운기·경락·장부·문진·맥진·침구(·본초 등으로 나뉘어 실려 있다. 외집은 온서·상한·내상·잡병·용약·부인·소아·옹저·개창 및 습유 치료방법의 개요 등이 실려 있다.

특히 본초 930종을 효용에 따라 치풍·치열·치습·치조·치한·치창·식치 등 7문으로 나누고 각 문을 또 몇 개의 세목으로 나누어 설명했는데 대규모로 약물을 정리하여 의학에 입문하는 사람에게 편리하게 한 점이 장점이다.

〈의학입문〉은 〈동의보감〉보다 30여 년 앞서서 출간되어 〈동의보감〉의 편찬에 많이 인용되었고, 조선시대의 의사선발고시에 기본과목으로 채택되는 등 한국 의학의 발전에 기여했다.

책 서문에 만력 을해년 중춘의 상정일의 간기가 남아 있어 1575년도에 작성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원판본을 복각한 것으로 제작연대는 알 수 없다. 모두 19책이나 1권 내집 상중, 3권 외집 상, 중 3책이 결본이다.

이 〈의학입문〉은 복각본이기는 하나 〈동의보감〉보다 30여년 앞서서 출간되어 〈동의보감〉의 편찬에 많이 인용되었고, 조선시대의 의사선발고시에 기본과목으로 채택되는 등 한국 의학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책 서문에 만력 을해년 중춘의 상정일의 간기가 남아 있어 1575년도에 작성한 것을 알 수 있어 조선시대의 중기 이후의 활자 주조술과 조판술의 발달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2.송조표전총류 권8~10


종 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67호

지 정 일  2007.11.23

소 재 지  충청북도 제천시 용두대로29안길 21 (신월동 1128-2) 남선노블빌리지

시 대  조선시대


이 책은 중국 송나라의 상소문 중 뛰어난 것을 골라 조선시대 최초로 주조한 동활자인 계미자로 찍어낸 희귀본 책자이다. 태종(1400∼1418)연간에 간행된 것으로, 펴낸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 수 없다. 조선 태종 3년(1403)에 주조한 동활자인 계미자를 사용하였고 주로 계미소자를 사용하여 인출한 것이 특징이다.

계미자는 경연에 달린 옛 주 달림〈경연고주〉의 시·서·춘추좌씨전을 바탕으로 만든 글자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의 글자 주조술과 조판술의 발달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인데 사용했던 기간이 짧아 전해지는 본이 희귀하다.

구성을 보면 1책으로 8권, 9권, 10권을 합본이다. 판심서명은 ‘송표’라 되어 있다. 원표지는 없고 책의 앞뒤에 여지 1매를 각각 삽인한 다음 황색 표지를 사용하여 백사로 사침안정법에 의해 개장한 선장본이다.

계미자본은 그 인본을 보면 크고 작은 활자의 모양이 균정하지도 않고 그 크기가 일정하지도 않다. 이 활자를 조판할 때는 사주를 고착시킨뒤 상·하변에 계선과 어미까지 고착시킨 인판을 마련하고 각 행간의 활자가 꽉 들어맞도록 배열하였다. 따라서 옆줄이 맞지 않고 위·아래로 드나듬이 심하여 윗자와 아랫자의 획이 서로 물린 것이 많다.

또한 태종 3년(1403)에 주조되어 세종 2년(1420)의 경자자를 주조하기까지 18년 동안만 사용되었던 활자로서 현존하는 인본으로는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십칠사찬고금통요』, 『신간유편역거삼장문선대책』,『찬도호주주례』,『도은선생시집』 등이 있다.

이 책은 조선조 최초로 주조한 동활자인 계미자로 찍어낸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계미자의 자체는 남송 촉본의 자체 중 방필의 구양순체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원필이 곁들여지고 날카로운 수금체의 기미가 나타나고 있는 자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 활자본은 고려말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조판술의 발달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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