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답변이 될 듯합니다.
태클이 걸려올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일단 저는 하리수를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지 '여자가 되고 싶어서' 라는 말씀이 좀 걸리는 군요.

인류에게는 두가지 성(性)이 있다고 하죠. 남성과 여성.
하지만 자신의 성정체성과 외향적인 성이 꼭 같지만은 않답니다.
함부로 정의내릴 수 없는 외향적인 성도 있지만요. (염색체의 돌연변이로 인한;;)

하리수는 남성의 외향을 띄고 태어났지만 성정체성이 여성쪽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리수는 불완전(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양해해 주십시오)한 여성이었죠.
그리고 성전환수술이라는 방식을 통해 좀 더 완벽한(이 표현 역시 양해해주십시오;)여성을 추구한 것 뿐입니다. (라고 생각 합니다;; <- 약한모습;;)


음. 그러므로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으로는 여성이 되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좀 더 완벽한 여성을 추구했다고 보는게 맞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여성이 남성을 좋아하는 것은 평범하고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나요.
남자가 좋아서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건 조금 무리한 생각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홍석천씨도 수술을 해야한다는;; -_-;;)




- 홍석천은 일반인들이 흔히 말하는 '게이' 이죠.
그는 '완벽한' 남성입니다.
자신의 성 정체성과 신체 모두 남성성을 타고났죠.
하지만 그는 남성을 보고 성적호감을 느끼죠.
하리수씨와는 조금 다른 경우죠.

남자가 좋아서 커밍아웃을 했다. 라기 보다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싶지 않아서 가 아닐까요.
좀 더 자신과 사회에 솔직해 지고 싶고, 그들이 진실된 자신을 받아들여주기를 바랬던 건 아닐까요.

이것 역시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이었습니다. -_-;;





아주 개인적인 잡소리지만;
이 사람들은 자신에게 좀 더 솔직하고 당당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일반인들이 누군가를 좋아하고, 고백을 하곤 했을 때
이 사람들은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고 혼자 힘들어했을 지도 몰라요.

용기는 되어 주지 못할 망정 힘들게 하지는 맙시다.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아주 개인적인;; (이런 비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