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청년주택, 안심하고 살라더니…관리인이 '스토킹'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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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1.23. 오전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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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매일경제입니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지어진 '기숙사형 청년주택'에서, 미흡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로 '스토킹'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신문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의 한 청년주택에서 최근 퇴사한 50대 관리인이 20대 여성 입주자에게 '사랑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고, 유자차를 택배로 보내는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문자에 여성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에선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과 상관없이 개인정보를 업무 중 취득했기 때문에 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설명을 내놨다는데요.

또, 청년주택사업을 담당하는 LH측은 '문제가 된 직원은 위탁 업체가 채용했다'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일본 모바일 메신저 분야의 강자인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검색·쇼핑 분야의 강자인 소프트뱅크의 손자회사 '야후재팬'이 경영 통합 계획을 밝히면서, 최근 '수퍼앱'의 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수퍼앱'이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영화, 음악, 쇼핑, 결제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패키지 형태의 앱인데요.

두 회사는 AI로 성장 잠재력이 큰 영어와 중국어 시장을 공략하고, 라인 플랫폼과 야후재팬 콘텐츠를 묶어 사용자를 늘릴 '수퍼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이 중국산 게임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다고 하죠.

실제로 지난 수요일 기준, 국내 모바일 게임 종합순위 상위 25개 가운데 11개가 중화권에서 탄생한 게임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국산 게임이 국내 시장에 진출해 이용자 수를 급격히 늘리고는 있지만 '고객 관리'는 뒷전이라는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업데이트가 잘되지 않는 것은 물론, 별도의 콜센터도 운영하지 않고 메일로만 문의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메일로 문의해도 묵묵부답이거나 복사, 붙여넣기 수준의 답변만 내놓는 등 '잘 되면 좋고 안 되면 손 떼지' 하는 식으로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을 자체 개발해서 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국내 제약사가 기술 수출이나 파트너십 체결 없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 신약허가까지 독자적으로 미국 당국의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간질'로 불렸던 뇌전증은 뇌 특정 부위에 있는 신경 세포가 흥분해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매년 2만 명이 뇌전증 진단을 받는다는데요.

신약은 내년 2분기쯤 발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햄버거병,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소비자가 믿었던 제품에서 잇달아 사고가 발생하면서, 제품 성분을 정확히 알고 미리 대비하겠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인지 식품과 화장품, 유아용품 성분 등을 분석해 알려주는 앱도 최근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는데요.

아이들이 자주 먹는 간식이나 매일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의 위험 성분 정보 등을 클릭 몇 번으로 얻을 수 있다 보니, 일부 앱은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이용자가 수십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 앵커 ▶

불법 폐기물이 산을 이룰 만큼 쌓인 이른바 '쓰레기산'이 발견됐다는 뉴스가 잊을 만하면 전국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데요.

불법 처리업자가 심지어 바지선을 빌린 뒤 해상에 쓰레기를 쌓아두고 도망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불법 거래는 외상없이 현금이 오가다 보니, 쓰레기 불법 투기에 조폭이 끼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선 전문 감시기구를 통해 불법 투기를 제대로 감시하고, 주민들을 설득해 처리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수도권에 위치한 모 부대가 이달 초 예비군 교육 중 토렌트에서 불법으로 내려받은 영화를 상영해 논란이 예상된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토렌트'는 개인 간 파일공유 프로그램으로, 불법 복제 영상물 유통에 주로 쓰여 보안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군은 정작 예하 부대에서 예비군 교육 중 영화를 상영했다는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는데요.

보안위반·저작권침해 소지 등 논란이 일자 국방부는 '해당 영화가 토렌트를 통해 내려받은 것이라면 문제 소지가 있다'는 해명을 내놨다고 합니다.

◀ 앵커 ▶

1천만 '펫팸족' 시대, '애완'에서 '반려'로 동물과의 유대감이 강화되면서 동물을 둘러싼 법적 분쟁 역시 늘고 있다고 하죠.

반려인들이 가족의 일원과도 같은 반려동물의 적극적인 권리구제에 나서면서, 과거엔 동물 분쟁이라고 하면 주로 개 물림 사고나 소음 분쟁을 떠올렸지만, 이제는 수의사법, 민법, 민사소송법, 동물보호법 심지어는 헌법으로까지 분쟁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른바 '펫 법조시장'도 커지고 있다는데요.

펫팸족을 겨냥해 동물사건 수임에 전문성을 강조하거나 동물법을 연구하는 변호사·교수들의 모임도 생겼다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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