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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통한 교육·상담 시스템 구축,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 최우수상

온라인 통한 교육·상담 시스템 구축,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 최우수상

기사승인 2019. 10. 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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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정책제안
김기세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지난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에 참석, 수상자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학교 안팎의 모든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교사에게 교육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역 학생과 학부모, 도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 본선이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와 학교생활 등에 관한 전국 청소년들의 참신한 의견을 발굴함으로써 도정에 적극 반영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본선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48개 팀 180여명의 전국 중·고생 가운데 1차 서면심사와 2차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본선진출권을 따낸 7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7개 팀이 차례로 정책을 제안한 뒤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본선 결과, 온라인 공간에서 선생님과 학생 간 교육 및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뉴젠 팀’(언동중학교 천지후 등 5명)이 고교생으로 구성된 팀들을 제치고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젠 팀’의 제안은 온라인을 활용해 교사와의 대면을 통해 털어놓기 힘든 부분까지 이야기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원활한 소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결식아동 카드 보급’에 관한 정책을 제안한 ‘AIMING 팀’(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 이연우 등 3명)과 ‘학교별 자전거 대여 및 관리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미소전달자 팀’(서운중학교 박도연 등 3명)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학옹관 팀(상현고등학교 손연우 등 5명) △가온길 팀(정남중학교 성민지 등 4명) △정혜원과 친구들 팀(이화여자고등학교 정혜원 등 3명) △1등우리조 팀(간디고등학교 최혜성 등 4명) 등 4개 팀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최우수 팀은 행정안전부장관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 우수 2개 팀은 경기도지사(1)·경기도교육감(1) 상장과 상금 70만원, 장려수상 4개 팀은 경기도지사(2)·경기도교육감(2)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받았다.

김기세 도 자치행정국장은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함께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대회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는 경기도정 및 교육분야 정책의 토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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