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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거' 박용우X고원희, 비극적 결말 택했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오우거' 박용우가 최웅의 비밀을 알게 됐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2020 드라마스테이지-오우거 '한수(박용우)가 사채업자 금사장(윤경호)의 협박 전화를 받았다.

 

이날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사채업자에게 끌려간 한수는 자신을 협박하는 금 사장에게 대기업에 다니는 동생 한철(최웅)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동생에게 돈을 빌려오겠다고 사정했다. 그러자 금 사장은 "3일 주겠다. 가서 대기업 다니는 동생을 보증 세우던, 돈을 빌리던. 딱 3일 주겠다"라고 말했고, 회사로 한철을 찾아간 한수는 동생이 얼마 전부터 모습을 감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수는 동생의 집을 찾았지만 그의 집에는 수상한 복면을 쓴 남자 셋이 한철의 집을 뒤지던 중이었다. 때문에 그들과 몸싸움을 벌이게 된 한수는 곧장 경찰서를 찾아가 강도가 나타났음을 신고하려 했지만, 경찰들은 3인조 강도가 나타났다는 한수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별 수확 없이 경찰서를 빠져나온 한수는 뒤늦게 연락이 된 한철이 보낸 주소지로 그를 찾아갔다. 한수가 보낸 주소는 인적이 없는 산속에 위치한 작은 나 홀로 아파트. 아파트에 발을 들인 한수는 어딘가 친절을 베풀지만, 불편한 느낌을 자아내는 이웃들과 마주쳤고 동생 한철의 집 앞에 선 이들의 인기척을 느끼게 됐다.



 

특히 한철의 집 옆집에 사는 나연(고원희)는 자신의 집에서 사람이 죽은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고는 태연한 얼굴로 커피를 건넸다. 이어 그녀는 "나는 여기가 참 좋다. 햇살도 바람도. 그리고 시끄럽지 않고, 고요하다. 무엇보다 자본주의에 대한 내 신념이 있다. 싸다. 월세가. 아주 많이. 이상하느냐. 싸다고 이런 곳에 사는 사람"라며 "여기 사람들 조심해라"라고 말해 한수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날 밤, 한수는 동생 한철의 직장 동료의 연락을 받게 되었고 한철이 사라지기 전 결혼을 준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때문에 곧장 한철의 약혼녀를 찾아 나선 한수는 약혼녀가 진짜라는 것을 쉽사리 믿지 못하는 듯했지만, 한철의 약혼녀가 자신이 한철에게 선물했던 시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그 시계를 한철의 이웃이었던 석환(김원해)이 차고 있었던 사실을 기억해냈다.

 

석환을 찾아가 시계를 어디서 났는지 물었던 한수는 석환이 돌연 도망치자 그를 놓치고 말았다. 이어 석환의 집을 뒤지기 시작했던 한수는 그 집에 또 다른 이웃 춘배(이영석)가 들어와 무언가를 찾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고, 춘배가 한철의 시계를 찬 것을 보게 됐다. 원래 시계를 차고 있었던 석환은 같은 시각 계단에서 굴러 크게 다친 후였다.

 

낙원 아파트 주민들이 동생 한철의 시계를 돌아가며 차고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 한수는 "그깟 짝퉁 시계 때문에 사람을 죽여? 아니. 그것 때문이 아니라면?"이라고 중얼거렸고, 춘배가 석환의 집으로 들어와 수첩을 가져간 것을 떠올렸다. 때문에 수첩을 보기 위해 춘배의 집을 찾았던 한철은 침대 위에 싸늘히 죽어 있는 춘배를 보고는 당황해하고 말았다.



 

황급히 춘배의 집을 빠져나왔던 한수는 나연과 다시 마주치게 됐고, 나연으로부터 평소 이웃들이 한수를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어 그는 한철의 집으로 들어왔다가 자신을 죽이려는 하는 선녀(엄혜란)으로부터 한철이 이웃들과 함께 양귀비를 키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한철이 뺑소니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곧장 병원으로 향하려던 한수는 다시 마주친 나연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하지만 돌연 나연은 한수를 공격했고, 깨어난 한수는 나연이 한철과 함께 양귀비를 키웠던 인물들 중에 하나였음을 깨닫게 됐다. 이후 나연은 한수에게 전화를 걸어 과거 불행한 결혼 생활로 남편을 살해한 사실을 털어놓은 뒤 이후 만난 한철을 도와 함께 양귀비를 키웠다는 사실을 전했다. 한철에게 진짜 약혼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연이 이웃들을 조종해 한철을 감금하고, 한철이 탈출하자 그를 찾기 위해 한수를 불러들였던 것.

 

이후 나연은 한철이 입원한 병원을 한수보다 먼저 찾아가 그를 껴안은 채 투신했고, 옥상에서 한철이 키워왔던 양귀비 밭을 찾아낸 한수는 선녀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그는 금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꽃 좋아하느냐. 돈 말고 꽃 말이다. 한가지 문제가 있긴하다"라며 옥상문을 닫아 그 역시 양귀비로 인해 괴물이 되어버리는 비극적 결말을 선택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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