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조국 딸 발언 논란 팟캐스트 중단 후 심경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려고요”(전문)[종합]
[OSEN=강서정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팟캐스트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을 언급했다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질타를 받고 팟캐스트를 중단한 후 심경을 털어놓았다.
김영희는 8일 자신의 SNS에 “낮에 뜨는 달처럼 전혀 보이지 않지만 계속 꾸준히 하고있고 앞으로도 계속 할 거에요. 하루도 대충 살지 않았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다만 이제는 보고싶은거 보고 듣고싶은거 듣고 하고싶은거 하고 살려고요. 그래야 저도 웃을 수 있으니까요”라고 했다.
앞서 지난 14일 김영희는 팟캐스트 진행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을 언급해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김영희는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서 가수 배다해, 배우 안혜경과 ‘육성사이다 시즌2’를 진행해왔는데 이날 방송에서 ‘금수저’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지금 어떤 느낌인지 아세요? 지금 조국 딸 느낌 나요. 박탈감 느껴요”라고 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부절절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하자 김영희는 “정치에 대한 지식이 없어 어떤 의도도 없이 가볍게 생각했다”고 의도 없이 한 말이라며 “무지함을 반성한다”고 댓글 하나하나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김영희의 사과에도 비판은 계속됐고 결국 ‘육성사이다’ 측은 당분간 팟캐스트 방송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김영희는 지난해 12월 양친의 ‘빚투’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었던 바. 그로부터 1년여 뒤 이번에는 조국 딸 언급 논란으로 팟캐스트 방송까지 중단하는 등 연이어 악재를 겪고 있다.
이하 김영희 SNS 전문.
낮에 뜨는 달처럼 전혀 보이지 않지만
계속 꾸준히 하고있고 앞으로도 계속 할꺼에요
하루도 대충 살지 않았어요
다만 이제는
보고싶은거 보고 듣고싶은거 듣고 하고싶은거 하고 살려고요
그래야 저도 웃을수있으니까요
아무도 몰라줘도
스탠드업코미디 2년째
공연 6년째 하고있습니다
제공연 제 스탠드업코미디 보고 웃고가시면
그냥 그게 너무 좋습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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