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3일 용문다목적청사에 장애인 바리스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카페 담소 4호점’을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해 이정우 군의회 의장, 송요찬 부의장, 전진선·박현일·황선호·이혜원·윤순옥 의원, 윤건진 용문면장,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카페 담소는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바리스타를 고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사 방문 민원인들의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당초 지난 5월 용문면다목청사 개청에 맞춰 입점을 추진했으나 사업비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복지사업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정동균 군수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정우 의장 및 군의원들의 지원으로 문을 열게 됐다.

카페 조성에는 총 4천여만 원이 투입됐고, 면적은 27.5㎡로 3명이 근무한다. 커피, 차, 생과일 주스 등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개소식은 발달장애인 청년들로 구성된 ‘토로리 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봉우 용문면 복지팀장의 경과보고와 내·외빈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동균 군수는 "지역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카페 담소 4호점 개소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소’는 웃고 즐기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용문면 주민 및 방문객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호점은 양평군장애인복지관, 2호점은 양평군청사, 3호점은 용문산 관광안내소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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