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이어 딘딘도 '음원 사재기' 저격... 댓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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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1.24.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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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인스타그램서 누리꾼과 나눈 댓글 공개…"내 귀로 듣고 내 눈으로 봤다"]

/사진=딘딘 인스타그램

블락비 멤버 박경이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를 저격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가수 딘딘도 음원 사재기 의혹을 재차 언급했다.

24일 딘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한 누리꾼과 주고 받은 댓글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1일 딘딘은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신곡이 '차트인' 했다면서 "사재기가 너무 많아서 차트가 콘크리트인데, 어떻게 들어갔다"는 발언을 했다. 이 내용을 재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하며 "속 시원하다. 기계가 없어질 때까지 음악해서 이겨내겠다. 오늘도 콘트리트 차트 속에서 어떻게 차트인 깔짝한 저같이 기적이 일어나는 나날을 보내시길"이라고 했다.

이에 누리꾼 A씨가 "경솔한 발언"이라면서 "본인이 1등 못 하면 차트가 사재기고 1등하면 그건 정의 구현이라고 하는 거냐"고 댓글을 달았다.

딘딘은 "잘못 캐치했다. 차트인을 목표로 할 거면 타이틀곡을 3개를 만들고 스무곡을 싣지도 않았을 것이다"라며 "나는 1등할 생각이 없고 하지도 못 한다. 그저 음악 열심히 하는 다른 뮤지션들이 그들이 쏟은 노력에 비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지쳐가는 모습이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나서 그런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A씨는 "당신이 인정하는 가수가 순위가 낮으면 부당한 거고 다른 가수들은 사재기냐"며 "사재기인 거 아무 것도 판명난 것 없고 만약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딘딘씨도 선동꾼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딘딘은 "뭐하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이 업계 종사자"라며 대응했다. 그러면서 "내 귀로 듣고 내 눈으로 봤다. 당신이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상위권이라면 축하한다. 사재기가 아니라면 그 분은 계속 상위권일 것. 그런데 왜 이렇게 화가 났나? 쭉 상위권일 거라면 화 낼 이유가 있을까"라며 "전 아무도 지목하지 않았다. 혼자 움찔하지 말라. 그리고 부탁인데 그냥 본인 삶을 살아라.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고"라고 썼다.

블락비 박경 /사진=머니투데이 DB

한편 이날 블락비 멤버 박경도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해 파장이 더욱 커졌다. 박경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사과의 뜻을 밝혔고, 박경은 이 글을 삭제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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