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법이냐" vs "사법 정의"…서초동 밤샘 집회
정경심 교수의 구속이 결정되기까지 법원 인근에서는 영장 기각과, 발부를 각각 촉구하는 집회가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영장 발부소식에 촛불 집회 참가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법원까지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최유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게 법이냐! 이게 법이냐!"
정경심 교수의 구속영장 기각과 검찰개혁을 요구하며 열린 서울 서초동 촛불집회.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회를 이어온 참가자들은, 영장 발부 소식이 들리자 "법원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백선민/촛불집회 참가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벗어난 법의 법리에서 벗어난 잘못된 판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보였고, 구속을 결정한 서울중앙지법까지 행진하며 항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그러나 아직 유죄가 확정된 건 아니라며 계속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현정/촛불집회 참가자]
"구속적부심 남아있다고 하니까 기대해보겠습니다. 결과 끝까지 지켜볼 것이고요."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하며 법원 앞과 서울 구치소 등에서 집회를 연 보수 성향 단체들도 영장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법원의 영장 발부 소식이 들리자 환영한다는 구호 등을 외치며 해산했습니다.
경찰은 양 진영의 집회가 열린 서초동 일대에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MBC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yuch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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