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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안타까운 비보에 연예계 행사취소-애도 물결[종합]

▲ 24일 가수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 행사가 취소되고, 동료 연예인의 애도가 이어졌다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구하라(28)의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연예계에서도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24일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정해지면서 연예계 일부 행사가 취소되고, 동료 연예인들도 추모했다.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측은 오는 25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마련한 자리였으나, 구하라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일정을 취소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측은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하리수, 채리나, 허지웅 등은 SNS를 통해 고인의 영면을 바랐다. 하리수는 "안타깝게도, 정말 너무 슬프다. 하늘에선 행복하길"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채리나는 "정말 너무 슬프다. 진짜 너무 미치도록 슬프다. 너무 예쁜 후배를 또 떠나 보냈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허지웅은 "저는 더 이상 아프지 않아요. 필요 이상으로 건강합니다. 그러니까 저를 응원하지 말아주세요"라며 "대신 주변에 한 줌 디딜 곳을 찾지 못해 절망하고 있을 청년들을 돌봐주세요. 끝이 아니라고 꼭 전해주세요. 구하라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구하라와 절친한 사이였던 배우 임수향도 오는 25일 열리는 제24회 문화연예 시상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임수향과 구하라는 SBS '주먹쥐고 소림사'에 함께 출연했다.

NCT 127측은 이날 자체 콘텐츠 공개를 앞두고 있었으나 일정 변경을 알렸다. 지난달 24일부터 멤버들의 릴레이 캠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왔으나, 구하라의 비보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이 조사 중이다.

구하라 측은 "구하라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크다"라며 "조문 및 루머,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카라로 데뷔했으며, 지난 13일 일본에서 신곡 '미드나잇 퀸'을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 그는 19일 도쿄를 끝으로 일본에서 4개 도시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추후 발표할 신곡 녹음도 마쳤던 그는 불과 5일 만에 비보를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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