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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구하라에 연예계도 비통..애도+일정 취소


[TV리포트=김경주 기자] 연예계가 또 한 번 슬픔에 빠졌다.

24일,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이 고인을 애도했다.

가요계 선배인 채리나는 "정말 너무 슬프다. 진짜 너무 미치도록 슬프다. 너무 어여쁜 후배를 또 떠나 보냈다. 슬프다, 괴롭다, 힘들다"라고 슬퍼했다.

가희는 "오늘 또 해가 졌네. 휴. 우리 아이들도 지켜야 하지만 우리 아이돌들도 지켜야 해. 누군가 널 위해서 항상 기도한다는 걸 잊지마. RIP"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리수는 구하라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안타깝게도 정말 너무 슬프다. 하늘에선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소이는 "쓰고 있던 생일 고깔모자를 바로 내렸다. 마음이 무너진다. 잘가 하라. 편히 쉬어"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혈액암으로 투병했던 허지웅은 극단적인 선택을 혹여라도 생각하고 있을 이들에 대해서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투병으로 힘들었던 날을 회상하며 "가장 어둡고 깊었던 그 밤을 버티고 몇개월이 지났다. 놀랍게도 아프기 전보다 훨씬 건강하다. 얼마 전 그런 생각을 했다. 가장 힘들었던 그날 밤을 버티지 못했다면 나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라며 "나는 왜 가족에게, 친구들에게 옆에 있어달라고 말하지 못했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행복이 뭔지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매대 위에 보기 좋게 진열해놓은 근사한 사진과 말잔치가 행복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안다. 아마 행복이라는 건 삶을 통해 스스로에게 증명해나가는 어떤 것일테다"라며 "'망했는데'라고 생각하고 있을 오늘 밤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청할 줄 아는 사람다운 사람의 모습으로 말해주고 싶다. 망하려면 아직 멀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글과 함께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마지막 밤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모든 청년들에게 바칩니다"라는 태그도 달았다.

뿐만 아니라 추신을 달아 "저는 더 이상 아프지 않다. 필요 이상으로 건강하다. 그러니까 저를 응원하지 말아달라"며 "대신 주변에 한줌 디딜 곳을 찾지 못해 절망하고 있을 청년들을 돌봐달라. 끝이 아니라고 전해달라. 구하라님의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일정 취소도 이어졌다. 마마무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의 말씀을 전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예정된 라이브 일정을 취소했다.

NCT 측도 공식 SNS를 통해 "오늘 밤부터 순차 공개 예정이던 NCT 127 24hr 릴레이 캠 콘텐츠 공개 일정이 변경될 예정입니다. 추후 변경된 일정으로 재공지 될 예정이며,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알렸다.

또한 오는 25일 예정됐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보고회 일정도 취소, 제작진은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게 되었으니, 부디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구하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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