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녹색기후산업 육성' 기금 신설·지원

중장년 발전계획 수립·기반 마련
지구온난화 문제가 해마다 심각해 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녹색기후산업 육성을 위한 기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인천시 녹색기후산업 중장기(5개년) 종합발전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우선 '녹색기후산업 육성기금'을 신설해 관련 기업에 체계적인 금융 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녹색기후산업은 신재생에너지, 환경자원관리, 에너지효율 분야를 주로 연구하고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분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군으로 분류된다.



인천시는 기금이 조성되면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이나 연구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천 서구 일대가 환경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될 경우 우수사업체 유치, 기술 지원, 인프라 구축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 관련 공공기관, 대학 연구소와 연계한 실증기술 개발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을 벌인 인천연구원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인천 지역 소재 녹색기후 분야 사업체 410곳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성능개선과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으로 '원천핵심기술확보의 어려움'(21.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우수인력확보의 어려움(18.9%), 성능인증 취득의 어려움(18.6%) 등이 뒤를 이었다. 협력 사업을 원하는 관내 공공기관으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26.0%), 인천환경공단(13.1%)을 가장 선호했다.

시는 연구 개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과의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업체 간에도 기술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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