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군부대에서 폭발사고...1명 사망

입력2019.11.25. 오후 1:49
수정2019.11.25.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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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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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군부대 폭발 사고…1명 사망
국방부 "폭발물 훈련장 정리 작업 중에 폭발 사고"
군 당국 "폭파 훈련장 굴착기로 정리 중 사고 추정"
소방, 폭발물 철거 작업 중 매설된 지뢰 터진 것으로 추정[앵커]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군부대 훈련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군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안타깝게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군요?

[기자]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 있는 육군 공병 부대인데요, 훈련 중 사고로 두 명이 다쳤다고 전해졌는데, 그 가운데 한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오늘 사고는 폭발물 훈련장을 정리하던 중에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물 훈련장을 굴착기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군인 두 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 중 25살 신 모 중위는 심정지 상태여서 군헬기를 이용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의료진은 심정지 상태에서 이송된 신 중위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현장에 있던 병사 21살 유 모 병사도 얼굴에 상처를 입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 폭발 사고의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 관계자는 포탄 시연 훈련을 마친 뒤 폭발물을 철거하던 중에 매설된 지뢰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조만간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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