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원봉사 대상 우영순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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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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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우영순 김점자 박금지.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제17회 대구자원봉사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대한적십자사 수성구지회 우영순(71·수성구 수성동2가)씨가 차지했다. 본상은 대구사랑여성봉사회 김점자(56·달서구 진천동)씨와 한국향토음악인협회 대구시지부 박금지(60·북구 산격동) 씨가 각각 선정됐다.

대구자원봉사 대상은 헌신적인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공동체 구현에 앞장서 온 자원봉사 유공자를 발굴·시상함으로써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열렸다.

시는 16명의 후보자에 대해 외부전문가로 구성한 공적심사위원회를 운영, 대상 1명과 본상 2명을 결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우영순씨는 1995년 3월 대학병원 의료업무 보조활동을 시작으로 취약 계층 무료급식·밑반찬 조리·도시락 배달·헌혈안내·모금 캠페인 등으로 봉사영역을 확대했다. 지난 24년 6개월 동안 등록한 봉사 시간만 2만3457시간으로, 삶의 많은 시간을 다양한 봉사활동에 바치고 있다.

본상을 차지한 김점자씨는 우연히 찾은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해 지난 2009년부터 침구·의류·농산물·바자회 수익금을 노숙인 및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본상을 차지한 박금지씨는 급성 결핵성 심낭염과 선천성 중이염의 아픔을 이겨내고 요양병원·경로당·재활원 등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자신의 재능을 살린 찾아가는 노래 봉사를 시작해 지난 2004년 이후 지금까지 950회에 이르는 공연을 펼쳤다.

대구시는 다음 달 9일 오후 3시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에서 열리는 ‘제23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이번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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