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해석이 전해졌다.

26일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 요즘 책방’에는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설민석의 해석이 전해졌다.

설민석은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에서 언급된 유전자의 생존 전략 ESS를 지적했다. 그는 “토끼와 사자가 만났을 때 도망가는 쪽이 어디겠냐”라고 물었다. 전현무가 “사자”라고 답하자 이적은 “그렇게 기계적으로 반대로 말하지 말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설민석은 “사자의 유전자는 큰 대신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유전자를 지키기 위한 유전자의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결에 대한 이해로 복어, 도슴도치 등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다며 “모두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본질은 유전자를 지키고, 운반하고, 전송하라고 입력이 되어 있다. 모든 생명체는 유전자가 프로그래밍 한 기계일 뿐”이라고 전했다.

설민석은 ‘이기적 유전자’를 이해하기 이한 예시로 유전자 행동방식을 들며 “어머니를 떠올려 보라. 보통 어머니의 모성애를 무조건적인 사랑이나 사랑의 절대자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기적 유전자’에 따르면 어머니가 자식을 보살피는 이유도 모성애가 아니라 단지 그렇게 프로그래밍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