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고, 또 현재가 있기에 미래가 있을 수 있다. 성경이 말하는 것 또한 과거로 끝나는 역사가 아니다. 성경은 현재를 향해 말하고 있으며 미래에 다가올 종말론적 실재에 대해 증언한다. 즉, 하나님은 과거 이스라엘에게 주셨던 심판과 구원의 말씀을 통해 오늘날 그의 자녀들에게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과거 이스라엘의 심판과 구원의 말씀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감추어졌던 복음의 비밀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됨으로 우리는 비밀을 알 수 있게 되었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든 ‘신구약 말씀의 중심과 목적’은 성육신하셔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본서 P.298)임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즉, 신약의 저자들은 ‘그의 아들에 관한 하나님의 복음’이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주신 약속의 성취이며 성경 전체 메시지의 성취(롬1:2, 16:25-27)임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본서는 ‘언약의 자손’과 ‘율법’과 ‘믿음’에 대하여 신약의 저자들이 구약과의 상관관계 속에서 신약을 어떻게 썼으며, 어떤 구절을 인용하였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한 신약학자들의 관점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지금의 크리스천들에게 성경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올바르게 이해하여야 하는지 깨닫게 해주며 깊이 연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특징]
-신약에 사용된 구약 본문의 의미를 신약의 문맥 속에서 분석하여 설명
-신약에 사용된 구약 본문의 출처(맛소라, 70인역 등) 제공
[추천 독자]
-신약에서 구약 본문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 또는 신학생
-구약성경을 회중들에게 잘 이해하게 하고자 하는 설교자
-성경 본문을 바로 읽고 해석하려는 모든 사람들
추천의 글
본서는 구약과 신약의 관계에 관한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연구의 수확을 의미한다. 각 기고자들은 사본학과 신학 전체를 포괄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주의 깊게 관찰함으로써, 신약 저자들이 구약을 주의 깊게 읽는 독자들이었을 뿐 아니라 심오한 신학자들이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스콧 한(스튜벤빌 프란시스대학, 성빈센트 신학대학원 교수)
본서는 영국과 북미 출신 18명의 신약 교수들의 합동 작품이다. 신약 저자가 구약의 인용과 암시를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대해서 포괄적이고 합리적으로 다루고 있다. 기고자들은 신약의 구약사용과 관련된 현대의 주석적 논의를 세밀하게 참조하고 있다.
-송영목 박사(고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설교자로서 본인은 특별히 다른 설교자들이 본서를 사용할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본서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이해를 연마하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에게 가르친 동일한 성경인 구약성경을 회중이 보다 잘 이해하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마크 데버(워싱톤 D. C. 소재, 캐피톨힐교회 담임목사)
성경의 신학적 읽기를 탁월하게 예증하고 있는 학문적 업적이며, 성경 본문을 바로 읽고 해석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다. 구약 구절의 인용 이면에 놓여 있는 신약 저자들의 성경-신학적 관점을 잘 드러내 줌으로써 이 주석서의 독자들이 성경 본문에 대한 바른 해석의 관점을 배울 수 있다.
-류호영 박사(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