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빈
국가부도의 날 본문
국가부도의 날
최근에 빚투라고 해서
연예인들 부모들이 사기치거나
빚을 값지 못한 것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IMF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나왔다.
영화 시기성이 잘 맞은 듯.
내용은 별거 없다.
국가 부도 사태를 알고 있는 정부,
그리고 국가부도 사태를 직감하고
거기에 올인한 투자가의 이야기.
영화를 보면 각 배우님들의 혼신의 연기와
그 당시 시절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기에
속에 약간 화가 나는(?)
그런 영화다.
IMF시절 겪어본 사람들은
다 알고 있겠지만 우리 집도
저 시절에 정말 고생을 많이했다.
보증 잘못서서 빚값는데 7년이 걸렸다.
그래서 나는 보증 같은 것도 안쓰고
만약에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안빌려주거나 일정 금액을 주되
그냥 준 걸로 생각할 정도만.
사실 살면서 누가 나한테
돈을 빌려달라하고 한적은 거의 없고
딱 한명한테만 빌려준 것 같다.
그런데 친한 사이 일수록
돈 거래 안하는 게 답인듯.
게다가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무자본에 남한테 돈 빌리거나
투자 받는 일이 아니라서
(이런것도 많이 고려했다.)
돈 앞에 관계 유지되기 참 힘든듯.
친 할아버지께서도 생전에
고향에 중, 고등학교를 만드셨는데
친구한테 빼앗기셨다고 했다.
진짜 세상은 믿을 놈 하나 없는 듯.
남들한테 피해 안주는 선에서
자기 이득은 제대로 챙기는 것이
인생을 그나마
순탄하게 사는 지름길 인것 같다.
이 영화는 킬링타임 용이 아니지만,
볼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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