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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장빈 2018. 11. 29. 21:38


국가부도의 날


최근에 빚투라고 해서

연예인들 부모들이 사기치거나

빚을 값지 못한 것들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IMF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나왔다.

영화 시기성이 잘 맞은 듯.


내용은 별거 없다.

국가 부도 사태를 알고 있는 정부,

그리고 국가부도 사태를 직감하고

거기에 올인한 투자가의 이야기.


영화를 보면 각 배우님들의 혼신의 연기와

그 당시 시절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기에

속에 약간 화가 나는(?)

그런 영화다.


IMF시절 겪어본 사람들은

다 알고 있겠지만 우리 집도

저 시절에 정말 고생을 많이했다.

보증 잘못서서 빚값는데 7년이 걸렸다.


그래서 나는 보증 같은 것도 안쓰고

만약에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안빌려주거나 일정 금액을 주되

그냥 준 걸로 생각할 정도만.


사실 살면서 누가 나한테

돈을 빌려달라하고 한적은 거의 없고

딱 한명한테만 빌려준 것 같다.


그런데 친한 사이 일수록

돈 거래 안하는 게 답인듯.


게다가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무자본에 남한테 돈 빌리거나

투자 받는 일이 아니라서

(이런것도 많이 고려했다.)


돈 앞에 관계 유지되기 참 힘든듯.


친 할아버지께서도 생전에

고향에 중, 고등학교를 만드셨는데

친구한테 빼앗기셨다고 했다.


진짜 세상은 믿을 놈 하나 없는 듯.


남들한테 피해 안주는 선에서

자기 이득은 제대로 챙기는 것이

인생을 그나마

순탄하게 사는 지름길 인것 같다.


이 영화는 킬링타임 용이 아니지만,

볼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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