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드라마 '배가본드' 인물관계도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배가본드 몇부작, 뜻, 후속 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가 모로코에까지 가서 김우기(장혁진)를 생포한 뒤, 김우기에게서 테러와 관련한 결정적 증언들을 얻어내는 사이다 스토리 전개로 극강의 통쾌함과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배가본드' 11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 분)가 김우기(장혁진 분)를 체포해 한국에 도착했지만, 민재식 일당에 급습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이들을 돕는 국정원 직원들과 민재식(정만식) 일당의 팽팽한 두뇌 싸움과 액션 대결이 극도의 긴박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밀항 중이던 차달건과 고해리가 강주철(이기영 분)의 지시로 국정원을 상대로 한 교란 작전을 이어갔다. 윤한기(김민종 분)는 약이 바짝 올라 직원들에게 두 사람이 접속한 아이피를 추적하라 일렀고, 이어 기태웅(신성록 분)에게 차달건과 고해리에게 자수를 권유하라고 지시했다. 기태웅은 차달건에게 "에드워드 박도 구속됐고, 다이나믹사도 이젠 니들을 못 지켜준다"며 "김우기 데리고 자수하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차달건은 코웃음을 치며 "니들 다 같이 손 붙잡고 국민들 앞에서 양심선언하면 자수한다"고 되받아치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배가본드(Vegabond)'의 뜻은 방랑자, 유랑자라는 의미로 드라마 속 인물들의 생활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배가본드의 최신화 11회의 시청률 10.2%를 기록하고 있으며 몇부작으로는 총 16부작으로 구성되었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배가본드의 후속작은 '스토브리그'다. '스토브리그'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방영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로 프로야구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다룬 색다른 형태의 스포츠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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