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연예가중계' 신현준 "기억 속 영원히 남을 것" 눈물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연예가중계'가 36년 역사의 막을 내렸다.
29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종영을 맞아 지난 10년 간 MC 자리를 지켜온 신현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진행을 맡은 김태진은 "마지막 인터뷰 주인공은 '연예가중계'의 최장수 MC 신현준이다"고 소개했다. 신현준은 "어느덧 여러분과 10년이란 세월을 함께했다. 제게 너무 좋은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첫 인사했다.
신현준은 첫 생방송을 떠올리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며 이후로 진행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묻자 수술 후 코가 너무 부어서 유일하게 결석할 수밖에 없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아이와 놀다가 이마에 멍이 생긴 채로도 결석하지 않았다면서 '연예가중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현준은 새로운 연예정보 프로그램이 나온다는 말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연예가중계'보다는 못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마지막 생방송을 앞둔 소감을 묻자 "영화 한편을 끝내면 함께 연기했던 캐릭터와도 헤어지고 스태프들과도 헤어지는게 슬프다. '연예가중계'는 10년 동안 함께했던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 아니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해외 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모든 인터뷰가 끝난 후 신현준은 눈물을 글썽이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현준은 "10년 동안 '연예가중계'와 함께해서 행복했다. 제게 큰 선물을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연예가중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저희 기억 속에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연예가중계'가 될 것 같다. 지금까지 '연예가중계'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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