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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질주 홉스앤쇼 쿠키영상 내용
영화 봤는데 쿠키영상 들을 못보고나왔네요
내용들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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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9.01 조회수 1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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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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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제작, 기획, 플레이스테이션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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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홉스 & 쇼 결말 및 쿠키 영상

바이러스도 무사히 추출했고 이제 브릭스턴만 처리하면 되는 상황에서 데커드는 과거에 이미 한 번 죽였으니 더 이상 죽이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에테인 주식회사에서 더 이상 브릭스턴이 필요 없어지자 그를 폐기 처분하고 컴퓨터 조작으로 카운트 다운이 시작됩니다. 조직에서 버려진 브릭스턴은 정신을 잃고 절벽 아래 바다로 떨어집니다. 머리에 총을 맞지는 않았기 때문에 정말 죽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한 번 죽었던 사람을 신체를 개조하여 살려낸 설정 때문에 왠지 미련이 남습니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오면서 홉스와 쇼 남매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홉스는 자신의 딸과 함께 고향 사모아에 돌아와 가족들을 소개해줍니다. 데커드와 해티는 감옥에 있는 엄마를 만나러 가고 이제 나가자면서 옆에 있던 간수에게 "신참이야"라고 물어보며 끝이 납니다.

그러나 엔딩 크레딧이 좀 더 올라가고 로크 요원이 등장합니다. 그는 어떤 건물 안에서 싸움이 있었고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것 같습니다. 홉스에게 전화한 로크는 유머를 섞으며 눈꽃 바이러스는 잘 처리했는데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눈꽃 바이러스가 내부에서 사람을 공격한다면 새로운 바이러스는 사람의 외부부터 녹여서 공격하는 치명적이라고 말하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홉스 본인이 아닌 그의 딸이 전화를 받았고 이 이야기를 듣지 못했습니다. 딸이 다시 홉스에게 전화를 바꿔주지만 로크는 방금 얘기는 녹음된 것을 들으라며 대충 새로운 위험이 생겼다고 전합니다. 그러다 다시 총격 소리가 들리고 로크는 홉스에게 잠깐만 기다라고 말하면서 첫 번째 쿠키 영상이 끝납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중간쯤 다시 두 번째 쿠키 영상이 나옵니다. 지원 병력을 처리했는지 로크의 셔츠에 피가 묻어있습니다. 홉스에게 다시 전화한 로크는 출혈이 심하다며 혈액형이 B+라고 알려줍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피라면서 놀리는데요. 진짜인지 거짓말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그가 위험에 처한 사실은 확실합니다. 결국 화가 난 홉스는 로크의 전화를 끊습니다.

아마 다음 편 예고라고 볼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인 것 같으면서도 로크라는 캐릭터의 횡설수설이 많아서 짐작이 어렵습니다. 후속 편이 나오는 것은 확실하지만 어떤 스토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음 편에도 로크가 등장하여 비중이 높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홉스와 관련이 많은 캐릭터 설정이고 초반에 농담으로 얘기한 줄 알았던 벽돌로 사람을 찔렀다는 장면이 쿠키 영상에 나오는 것을 보면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가고 진짜 마지막 세 번째 쿠키 영상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런던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데커드 쇼가 등장하며 바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홉스에게 전화가 옵니다. 바로 경찰이 데커드를 쫓는다며 경고하는 내용인데요. 홉스가 출국 심사에서 데커드 때문에 골탕을 먹었는데 이번에는 홉스가 반대로 데커드의 신분세탁을 런던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

그것도 이번에는 데커드 이름을 라지 애널(큰 똥구멍)이라고 말이죠. 그래서 경찰들이 라지 애널은 어서 나와서 손을 들라고 합니다. 가게 안에 있던 사람들도 당황하지만 데커드는 태연하게 나가서 쉽게 잡히진 않는다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영화를 보면서 기존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는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추격전이 메인이었던 분노의 질주와는 달리 홉스 & 쇼에서는 주인공들의 화끈하고 시원한 액션과 농담이 영화의 재미를 주었습니다.

데드풀 2 감독과 데드풀2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몇 명 나와서 그런지 입담이 재밌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드라마, 영화, 배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관객한테는 뭐가 패러디이고 웃기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드웨인 존슨이 프로 레슬러 출신인 점을 살려서 레슬링 기술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실제 레슬러도 같이 출연했고요. 레슬러 시절 더 락으로 활동했던 드웨인 존슨은 특유의 눈썹 움직임이 마스코트였는데 그에 관한 농담도 나와서 웃겼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해티는 연약한 공주님이 아닌 스스로 위기를 탈출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캐릭터로 등장했습니다. 쇼 가문이니 당연히 능력도 대단한 설정인데요. 여배우 바네사 커비의 미모도 좋지만 액션도 정말 멋졌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도 아름다운 미녀로 등장했었고요.

어색하고 인위적인 설정이나 연출이었으면 별로였을텐데 강한 여성이란 이런 캐릭터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홉스 & 쇼 영화에서는 다른 영화에 대한 패러디와 비유, 그리고 배우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옵니다.

예를 들어 은신처에서 멋진 자동차들이 등장하는데요. 홉스가 작은 차량을 보며 이런 것도 타냐고 말합니다. 그러다가 미니 앞에서 데커드가 예전에 이탈리아에서 한탕했을 때 탔던 차라며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했던 이탈리안 잡이라는 영화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이탈리안 잡에서 제이슨 스타뎀은 미니를 타고 은행을 털었던 도둑이었습니다.

그리고 홉스와 쇼를 스타워즈의 한 솔로와 츄바카, 반지의 제왕의 주인공 호빗 프로도로 비유하거나 기계로 신체를 개조한 브릭스턴을 터미네이터라고 부르거나 블랙 슈퍼맨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브릭스턴이 슈퍼맨이고 비유하니까 약점인 크립토아니트도 언급되고요.

후속작으로 나오는 분노의 질주: 홉스&쇼 2도 기대됩니다. 참고로 홉스와 데커드 쇼 캐릭터는 이번 영화에서 출연했기 때문에 2020년에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9에 출연하지 않습니다.

2021년 개봉 예정인 분노의 질주 10에서는 출연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닙니다.

이와 별도로 빈 디젤이 말하기를 분노의 질주 여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스핀 오프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마블의 MCU처럼 분노의 질주 시리즈도 점점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이야기와 캐릭터들도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출처: https://spoilermovie.tistory.com/54 [DW Movi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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