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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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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너무 힘내고 용쓰며 달려와서일까? 파이팅! 이란 격려가 더는 힘을 못 쓰는
세상이 됐다. 청춘도 힘이 없고 사랑도 예전만큼 힘을 못 쓴다.
사랑을 포기한 여자들, 결혼을 포기한 남자들, 
꿈을 꾸지 않는 아이들, 노년을 포기한 어른들. 
노력에 배신당한 사람들은 그저 체념이 일상이 된 하루하루를 견디며 
오늘도 미세먼지 가득한 뿌연 세상 속을 걸어가고 있다.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른 채. 
속도도 방향도 잃었다. 더 이상 희망을 희망하지 않는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괜찮을 리가! 괜찮지 않다!
일단 멈추자. 멈추게 해보자. 그만 괜찮은 척하고 내 인생을 들여다보자 좀!
1막은 세상의 눈으로 보고 살았으니 2막은 내 눈으로 보고 내 인생을 살아보자.  
뭔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뭔가를 이루기 위한 인생이 아니라,
내 인생! 말이다. 
뭔가 되려고 달렸으나 되지 못했고, 아등바등 애썼으나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찢기고 부서진 너덜너덜한 내 인생!
망가졌음 고쳐 쓰면 된다. 어차피 내가 쓰는 거, 남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거,
예쁠 필요도 멋질 필요도 없다, 내 인생 2막은.
그래 뭐, 1막은 실패했다. 인정하자. 포기하자. 나한텐 아직 2막이 있으니까.
내가 원하면 3막도 있을 테니까. 
그래봐야 여전히 별수 없다고? 영원히 별 볼일 없을 거라고?
별 수 없어도 별 볼일 없어도, 행복할 순 있다.
뭔가는 못 되도 나는 될 수 있다.
뭔가로는 못 살아도 나로는 살 수는 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 나서보자. 
그리고 확실하게 행복해지자.
하루에 단 1분이라도 내 인생에게 행복을 줘보자.

가족드라마를 가족 밖에서 해보려고 한다.
가족을 향해 가는 드라마가 아니라, 가족 안에서 걸어 나오는 가족드라마,
가족의 행복이 아니라 엄마도 딸도 아빠도 아들도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드라마,
완성이 아니라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드라마,
‘너를 사랑해’ 가 아니라 ‘나를 사랑해’ 가 해피엔딩이 되는 드라마,
잘 사랑하는 얘기도 하지만 잘 헤어지는 얘기도 하는 드라마,
내 가족의 아픔도 얘기하지만 세상의 아픔도 담는 드라마,
요즘 드라마, 요즘 사람들이 나오는 드라마, 소확행 드라마!

 


순둥순둥 멍뭉미한 외모에 똑 부러지는 실은 똑, 똑, 자주 부러지는 허당 미인. 성격은 깔끔하고 경우가 바른데, 방은 난장판이고, 감지 않은 머리와 빨지 않은 옷에선 자주 쿰쿰한 냄새가 난다. 오직 공부에만 집중하기 위해서라지만 그러기엔 공부에 재능이 없다. 꼭 되고 싶은 경찰공무원 시험에 불합격 불합격 불합격 불합격 불합격, 계속 낙방 중이다. 왜 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 또 떨어지면 뭐 먹고 살까,


인생은 암담한데 인생철학은 낙천적이라 뭐든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선우영애와 김영웅의 둘째 딸 김청아 역에 설인아 씨가 연기 합니다.

 

 

 

 

 

 


남의 일에 관심이 1도 없는 요즘 남자. 혼밥, 혼술, 혼잠, 혼자가 좋은 혼족으로 비혼주의자다. 엄마랑 한 집에 살면서도 서양 모자들처럼 한 달에 한 번 약속을 잡아서 밥을 먹고 시간을 보낸다. 그게 같이 사는 조건이다. 슈퍼리치지만 더치페이주의자이고, 귀티 좔좔! 세련미 철철! 훤칠하게 잘 생긴 간지남이라 여자들이 득실득실 들이대지만 비혼주의자이고, 어린 친구들을 발굴하고 키우지만 개인주의자다.


돈도 N분의 1, 사랑도 N분의 1, 인간관계도 N분의 1, 그게 그의 원칙이다. 홍유라의 장남 구준휘 역에 김재영 씨가 연기 합니다.

 

 

 

 

 

 


SNS와 돈에 갇힌 쇼윈도 신데렐라. 100만 팔로우를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 아나운서 리즈시절 모든 걸 버리고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다. 부자 시댁에서 가족을 버리라 해서 가족도 버렸다. 행복하냐고? 무려 100만 명이 매순간 그녀를 지켜보고 있는데, 그 중 50만 명은 그녀가 워너비일 텐데, 행복 안 할 리가 있나. 행복하다. 적어도 인스타 세상 속 그녀는.

 

선우용애와 김영웅의 첫째딸이자 도진우의 아내 김설아 역에 조윤희 씨가 연기 합니다.

 

 

 

 

 

 

 


잘나가는 특급호텔 쉐프였으나 지금은 ‘소확행’이라는 작은 음식점을 자유롭게 운영하고 있다. 가게는 인터마켓 지하1층 식당가에 있다. ‘밥’ 이 중요한 남자, ‘밥’으로 말하는 남자, ‘밥’ 지어주는 남자. 매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집밥’ 같은 남자. 함께 있으면 내 집 같고, 내 방에서 먹는 양푼 밥처럼 편한 남자. 건강하고 따뜻한 남자. 알고 보면 더 좋은 남자.

 

문준익의 장남 이자 준익이 입양한 첫 번째 아이 문태랑 역에 윤박 씨가 연기 합니다.

 

 

 

 

 

 

 


재벌3세. 뼛속까지 금수저. 인터마켓 대표. 제왕적 오너, 밀실경영, 황제의전 등 지난 시대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투명경영, 수평적 조직문화와 대중과의 소통으로 ‘친구 같은 오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기업가다. 그의 아내 김설아! 예쁜 여자, 잘난 여자, 착한 여자. 쉽게 사랑에 안 빠지는 설아의 성격이 그의 도전정신을 부추겼고, 엄마의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불도저처럼 결혼을 밀어붙였다.

 

설아의 남편 이자 홍화영의 외동 아들 도진우 역에 오민석 씨가 연기 합니다.

 

 

 

 

 


아직도 야리야리 곱다. 보통의 아줌마가 아니라 고유한 여자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현실은? 일복만 타고난 소다. 김영웅한테 시집와서 산 세월 전부가 체험 삶의 현장이었다. 하느님 부처님! 혹시 제가 전생에 저 인간을 죽였나요? 어째서 저 

인간 뒷바라지로 일생을 바쳐야 하나요? 제가 저 인간을 전생에 골백번을 죽였다 해도 죄 값은 다 치른 거 같습니다!

 

청아, 설아, 연아 3자매의 엄마. 김영웅의 아내. 요구르트 아줌마 선우영애 역에 김미숙 씨가 연기 합니다.

 

 

 

 

 

 

 


일평생 왕년의 스타, 전직프로농구 선수,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김영웅’으로 살았다. 모양 빠지는 일은 절대로 못한다고 일생 노동을 기피했다. 가정도 아내가 지키고 가정 경제도 아내가 지킨다. 운동선수한텐 몸이 생명이라고 제 몸 관리는 

또 엄청 한다. 아침엔 녹즙 한 잔, 밥은 현미밥, 저녁엔 꼭 고기 반찬, 홍삼, 비타민, 오메가3, 단백질 파우더, 눈에 좋은 루테인까지, 안 먹는 건강보조식품이 없다.

 

설아, 청아, 연아 3자매의 아빠. 선우영애의 남편. 백수 김영웅 역에 박영규 씨가 연기 합니다.

 

 

 

 

 

 


늦둥이로 태어났지만, 언니들한테 지친 부모님과 자기 자신들한테 지친 두 언니의 뜨뜻미지근한 사랑과 뜨뜻미지근한 관심 속에 나 혼자 쑥쑥 큰 탓으로 ‘걸크러쉬’ 내뿜는 ‘센언니’ 같은 막내가 됐다. 못 하는 운동이 없다. 중3 때 순전히 옷이 예뻐서 테니스부에 들어갔는데, 처음 나간 경기에서 우승을 해버렸다.

 

선우영애와 김영웅의 막내딸. 테니스 천재 여고생 김연아 역에 권은빈 씨가 연기 합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은 KBS2 방송국에서 2019년 9월 28일 부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 55에 방송 합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 입니다.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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