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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야지4' 방탄소년단, 달리는 노래방→컵라면 예찬..첫날 여정 마무리 [종합]



[OSEN=심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뉴질랜드 여행 첫날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28일 글로벌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 본보야지 시즌4'의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뉴질랜드 여행 첫 날이 전파를 탔다.

방탄소년단은 뉴질랜드의 첫 행선지로 가정식 식당을 택했다. 방탄소년단은 본격적인 캠핑을 앞두고 마지막 식사인 것처럼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먹기로 결심했다. 

방탄소년단은 코리안 프라이드 치킨, 피시 앤 칩스, 카르보나라, 스테이크, 치킨 샐러드를 주문했다. 식사 비용은 저번 몰타 여행 때 남은 돈으로 지불하기로 했다. 그리고 제작진에게 뉴질랜드에서 사용할 카드 두장을 받았다. 

주문한 모든 음식이 나온 뒤, 방탄소년단은 행복한 식사를 시작했다. RM이 가장 기대했던 프라이드 치킨은 한국 느낌이 나면서도 다른 맛이었다. 멤버들은 "행복하다"라는 말을 연발하며, 풍족한 식사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한 아웃도어 매장을 찾았다. 지민은 슈가를 따라 헤어밴드를 착용했다. 하지만 무언가 어색한 모습에 지민 스스로도 웃음을 터트렸다. 트레킹을 위한 운동화를 따로 챙기지 않은 멤버들은 등산화를 구매했다.

정국의 장갑과 헤어밴드는 슈가가 사주기로 했다. 제이홉은 햇빛을 가릴 모자를 고민했고, 지민이 제이홉의 모자를 대신 계산하기로 했다. 이때 지민은 잠시 지갑을 잃어버렸지만, 이내 되찾아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 목적지는 한인 마트였다. 멤버들은 30분 안에 장을 봐야 했다. 마트에는 한국 라면이 가득했다. 멤버들은 정신없이 라면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김치, 과자, 고추장, 샴푸, 린스, 바디 워시도 구매했다. 

바베큐를 위한 올리브유도 카트에 들어갔다. 슈가는 레토르트 찌개도 여러 봉지 집어들었다. 거의 한 달치 식량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구매 목록은 엄청났다. 

정국은 마트를 나오자마자 머리를 질끈 묶었다. 멤버들은 정국의 머리를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진은 계속 정국의 머리를 직접 묶어주겠다고 했지만, 정국은 거절하면서 도망쳤다. 



방탄소년단은 또 다시 차에 올랐다. SUV 팀은 만화 '태권브이' 주제가를 불렀다. RM은 '태권브이' 노래를 모른다고 했다. RM은 "연령 차가 난다. 94년생부터는 모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정국, 지민, 제이홉, 뷔가 있는 캠핑카 팀도 '태권브이'를 알고 있었다.

이어 진, 슈가는 '아기공룡 둘리' OST도 불렀다. 두 사람은 엄청난 고음에도 굴하지 않고, 노래를 완창했다. SUV는 흡사 달리는 노래방 수준이었다. 캠핑카의 분위기도 마찬가지였다. 캠핑카 팀은 블루투스 마이크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다. 

진은 SUV 팀의 유일한 보컬 라인이었지만, 아웃사이더의 '외톨이'를 열창했다. 진은 빠른 템포에도 가사를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완벽한 래핑을 선보였다. RM과 슈가는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오랜 시간 달린 끝에 방탄소년단은 한 카페에 도착했다. 카페 근처 풍광은 감탄이 절로 날 정도로 아름다웠다. 멤버들은 내리자마자 눈 부시게 예쁜 배경에 들떴다. 방탄소년단은 기념 사진을 남기며, 여유를 즐겼다.

방탄소년단의 시선을 끄는 것은 또 있었다. 바로 초원을 뛰노는 양떼였다. 이때 양 주인이 아기 양을 데리고 다가왔다. 정국은 새끼 양을 안고 이날 중 가장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제이홉의 '치킨 누들 수프' 챌린지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곧 뷔도 동참했다. 뷔는 어딘지 모르게 귀여운 춤사위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뷔는 자신의 춤에 만족하는 눈치였다. 

방탄소년단의 여정은 다시 시작했다. 진의 배턴을 이어받아, 슈가가 운전을 하기로 했다. 우 핸들 운전은 처음이었지만 순탄했다. 해가 지면서 창문 밖 풍경은 더욱이 아름다워졌다. 

제작진은 갑자기 차를 세우라고 지시했다. 더 예쁜 곳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정국과 슈가는 별안간 빙하 녹은 물이 흐르는 강에서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았다. 강물은 얼음장 같이 차가웠지만, 덕분에 잠을 깰 수 있었다.



드디어 방탄소년단은 숙소에 입성했다. 전파조차 터지지 않는 오지였다. 대신 강아지가 방탄소년단을 반겼다. 까만 강아지의 이름은 차차, 하얀 강아지의 이름은 지키였다. 멤버들은 난로 앞에 모여서 몸을 녹였다. 

방탄소년단은 방을 둘러봤다. 4명, 3명으로 나뉘어 한 방을 쓰기로 했다. 뷔는 자리를 선택하는 순서를 적은 쪽지를 멤버들에게 배부했다. 이에 방은 순탄하게 정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짐을 옮기기 위해 마당에 나왔다. 밤하늘은 별들로 가득했다. 멤버들은 하늘을 보고 감탄한 뒤 짐을 챙겼다. 진은 괜히 먼저 캠핑카에 들어가서, 동생들의 짐을 모두 꺼내야 했다.

방탄소년단의 저녁 식사가 시작됐다. 이날 저녁은 숙소에서 준비해준 것이었다. 충분히 맛있는 음식들이었지만, 멤버들은 김치와 컵라면을 떠올렸다. 이내 멤버들의 식단에는 김치와 컵라면이 더해졌다.

방탄소년단은 컵라면의 얼큰한 국물에 감탄했다. 컵라면에 감동한 나머지, 방탄소년단은 각자 컵라면에 얽힌 추억을 나누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잠자리에 들기 전 함께 술을 마셨다. 막내 정국이 '뉴질랜드의 성공적인 여행을 위하여'라는 건배사를 선창했다. 내일 아침 계획도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진이 외치는 구호에 일어난 멤버들은 함께 조깅을 가기로 했다.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뷔는 아침부터 강아지들과 함께 놀았다. 지민은 창문으로 멤버들을 깨우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방을 찾지 못했고, 지민은 홀로 조깅에 나섰다.

지민은 산책을 마치고 돌아왔다. 진은 시리얼과 요거트로 아침 식사 중이었다. 멤버들은 여전히 나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덕분에 정국과 RM도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먹었다. 이후 제이홉도 기상했고, 방탄소년단은 함께 완전체 산책을 나섰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본보야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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