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뷔페 쿠우쿠우 경영진, 회삿돈 빼돌린 혐의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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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뷔페 프랜차이즈인 쿠우쿠우(QooQoo)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쿠우쿠우 회장 김모씨 등 경영진을 업무상 횡령, 배임수재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전국에 1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쿠우쿠우는 회장 김씨의 아내 강모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김씨 등은 협력업체들에 계약을 유지하는 대가로 사내 행사 등을 진행할 때 각종 협찬을 요구해 최근 4~5년간 37억원가량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 가운데 일부는 부동산 구입 등 개인 용도로 쓴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0월 경기 성남시의 쿠우쿠우 본사를 압수 수색했으나 협력업체 조사에 이어 김씨 등 경영진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김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 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데 아직 수사 초기 단계여서 자세히 밝힐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수원=권상은 기자 se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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