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도 이에 발맞춰 변신 스킬을 가진 캐릭터를 추가하거나 관련 모드를 도입해 역동적인 플레이를 돕는다. 특히 변신 과정에서 화려한 이펙트를 더해 박진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연출하고 소위 ‘전투할 맛 나는’ 새로운 변신 모드를 선사하기도 한다.
◆돌아온 변신술사 ‘드루이드’
지난 2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블리즈컨2019’에서 ‘디아블로4’가 공개됐다. 디아블로4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5종의 직업중 전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변신술사 드루이드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드루이드는 ‘디아블로2: 파괴의군주’에서 마법과 변신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나왔지만 전작인 ‘디아블로3’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변신의 대가로 다시 등장해 스킬에 따라 늑대, 곰 등으로 변해 강력한 데미지를 입힌다.
◆변신 스킬로 상대팀 압도하는 챔피온
최근 글로벌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는 변신을 주요 스킬로 사용하는 챔피언들이 있다. 변신을 사용해 상대를 이동 불가 상태로 만드는가 하면 상대에게 돌진해 큰 데미지를 선사한다.
특히 태세 변화를 통해 이동 속도를 증가시키고 체력을 회복하는 등 변신을 주요 스킬로 하는 챔피언 ‘우디르’는 유저들 사이에서 “우디르급 태세전환”이라는 유행어가 만들어졌을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다.
◆상상 그 이상의 변신 ‘데빌체이서’
지난 7일 정식 출시한 ‘V4’는 블레이더, 나이트, 건슬링어, 매지션, 워로드, 액슬러 등 총 6개 클래스를 선보였다. 모든 클래스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순식간에 폭발적인 딜링을 발휘하는 ‘데빌체이서 모드’로 변신할 수 있다.
데빌체이서 모드를 사용하면 캐릭터의 모든 스킬이 전용 스킬세트로 교체돼 빠르고 강력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데빌체이서 모드에서는 순간적으로 화면이 검붉게 전환돼 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다.
이선호 넷게임즈 디렉터는 “데빌체이서로 변하면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된다”며 “강력함을 체험할 수 있는 이펙트가 더해져 변신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o8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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