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남자축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우승은 끈끈한 우정 속에서 피어난 것이 아닐까.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2·전북)의 SNS 프로필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재빠르게 동갑내기 황인범을 자신의 프로필 사진으로 바꾸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속 황인범은 머리에 헤어롤을 말고 있었다.

이 사진을 본 팬들은 ‘귀국하자마자 파마하는 건가’, ‘우디르급 태세전환’, ‘유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재 인스타그램 캡처
또한 김민재는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찍은 황희찬과 김문환의 사진을 올리며 동료선수들과의 친분을 뽐냈다.

김민재 뿐만 아니라 이승우, 조현우 등 선수들은 서로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며 사이가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끈끈한 우정이 우승의 원동력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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