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2·전북)의 SNS 프로필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재빠르게 동갑내기 황인범을 자신의 프로필 사진으로 바꾸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속 황인범은 머리에 헤어롤을 말고 있었다.
이 사진을 본 팬들은 ‘귀국하자마자 파마하는 건가’, ‘우디르급 태세전환’, ‘유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김민재는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찍은 황희찬과 김문환의 사진을 올리며 동료선수들과의 친분을 뽐냈다.김민재 뿐만 아니라 이승우, 조현우 등 선수들은 서로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며 사이가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끈끈한 우정이 우승의 원동력이 아닐 수 없다.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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